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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장

"가자, 지원서 내야지." 성신우는 하연수를 불렀는데 옆에 있는 노가인이 아직 가지 않은 걸 보았다. 그녀는 이미 모자를 벗었고 정교한 얼굴을 보여주었다. 역시 하연수와 비교해도 손색없었다. 성신우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학생, 볼일 더 있어?" "계좌번호 알려줘야 내가 58만 원 보내줄 거 아니야." "풉, 농담한 건데 진짜로 받아들인 거야?" "하지만..." "진짜 필요 없어." "그럼... 내가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게." "안 돼, 나 주지훈이 어떻게 여자한테 계산하라고 하겠어, 그러니까... 내가 사줄게." 성신우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다. 노가인과 그녀의 친구, 그리고 하연수까지 여자애 셋이 성신우를 따라 아이스크림 가게로 갔다. 하연수는 지금 머리가 복잡했다. 성신우와 노가인이 하는 말을 그녀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여전히 질투했다. 그녀는 낯빛이 어두워져서 노가인을 노려보았다. 노가인의 외모와 몸매가 정말 그녀를 위협했다. 키가 아주 컸고 175cm는 되어 보였다. 168cm인 하연수보다 머리 반쯤 더 커 보였고 피부고 하얗고 발그레한 게 혈색이 아주 좋아 보였고 베이지색의 웃옷과 청바지를 입었는데 기다란 두 다리가 대놓고 보였다. 키가 큰 여자애는 보통 마른 편이었는데 그녀는 아주 풍만했다. 웃옷이 몸에 붙었는데 유난히 가슴을 더 봉긋하게 보이게 했고 청바지가 엉덩이를 감쌌는데 아주 탱탱했다. "사장님, 아이스크림 4개요." "하나에 2천 원, 모두 8천 원이야." 아이스크림을 사려던 성신우는 기차역 부근의 물가에 깜짝 놀랐다. 지금은 2009년이었고 물가가 아직 낮았고 다른 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이 기껏해야 600원이었는데 여기서는 2천 원이라고 했다. "사장님, 좀 깎아주세요." "학생, 깎을 수 없어." "그럼 하나에 1600원 어때요?" 사장님은 고민하다가 결국 동의했다. 하나에 1600원이라고 해도 사장님은 많이 버는 거였다. "쳇, 돈 없으면서 어디서 센 척이야." 노가인 옆에 있던 뚱뚱한 여자애가 싫어하는 눈빛을 하고 말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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