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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2억 원?” ‘분명 한 달에 2,000만 원밖에 주지 않았는데... 그러면 나머지 돈은 어떻게...’ 박민재가 쳐다보자 유송아는 뜨끔하고 말았다. 하지만 강서우가 있어 체면을 잃고 싶지 않아 억지로 변명했다. “오빠, 빨리 배우고 싶어서 잠깐 정신을 잃었나 봐요. 그리고 맨날 할 일도 없이 오빠 옆에만 붙어 다니면 오빠도 창피할 거 아니에요. 오빠를 위해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 유송아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간절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박민재는 어쩔 수 없이 눈빛이 부드러워지면서 어두운 표정으로 움츠리고 있는 정서경을 쳐다보았다. “이제는 충분한 것 같은데 그만 가세요.” 이제 막 서경시에 자리를 잡게 되어 사업이 잘되는 것도 아닌데 매달 바이올린 레슨비를 2억 원씩 들이는 것은 말도 안 되었다. “그런데...” 정서경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일자리를 잃으면 이제 어떡하지?’ 박민재와 강서우가 뚫어져라 쳐다보자 정서경은 어쩔 수 없이 유송아의 손을 뿌리치고 떠났다. 유송아가 옆으로 쓰러지려고 하자 박민재가 그녀를 부축하면서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제부터 남의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마. 2,000만 원이랑 2억 원이 같아?” “알았어요. 오빠.” 유송아는 그의 품에서 일부러 미안한 척했다. 강서우는 그런 그녀가 꼴 보기 싫어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는데 박민재가 따라와서 물었다. “아버님이 그러던데 며칠 전에 차 사고를 당했다면서?” ‘내가 차 사고당한 걸 알았으면서 가해자가 누군지 관심하지도 않더니 동정표를 사려고 박민재한테 알려준 거야?’ 강서우는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관심해 주는 척하지 마. 정말 걱정되었다면 진작에 물어봤어야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말문이 막힌 박민재는 일단 카드부터 긁었다. 강서우는 이 두 사람이 따라올까 봐 아직 카드를 긁지 않았다. 박민재는 그녀가 카드를 긁지 않자 안부를 전하는 척하면서 말했다. “이신 그룹이 최근에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로 잠재력이 있는 신생기업이나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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