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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장

업무 효율이 높은 비서는 다음 날 바로 이소현 고향의 주소를 보내왔다. 평범한 동네인 듯했다. 고진우는 눈을 비스듬히 뜨고 있었다. 강성인가. 마침 며칠 후에 강성으로 가서 투자건으로 인해 소망그룹과 논의해야 한다. 이소현, 이번에는 내가 찾아갈게. ... 승과 법률사무소에 이력서를 제출했던 이소현은 내일 면접 보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었다. 그녀는 상대방과 면접 시간을 약속하고 면접 준비에 착수했다. 승과는 강성 최고의 법률사무소로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았다. 그녀는 이곳에서 몇 년 동안 경험을 쌓고 나면 이후의 창업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같은 시각 승과 법률사무소. “허경선 씨, 이소현 씨가 저희하고 면접을 약속했어요.” 법률사무소 책임자인 양소정은 깍듯한 태도를 보였다. “잘했어. 급여 대우는 원하는 대로 챙겨줘. 무조건 입사하게 해야 돼. 입사하고 나면 어려운 일들만 잔뜩 챙겨주는 게 좋아. 괴롭힐 수 있는 최대한으로 괴롭혀. 하라는 대로만 하면 강준그룹의 몇백억을 넘나드는 대형 사건을 너희 팀에 맡길게.” 양소정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허겁지겁 답하고 있었다. “걱정 마세요. 허경선 씨 뜻대로 신입을 잘 챙겨줄게요.” 병실 안. 통화를 마치고 난 허경선은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이소현이 강지태한테 일자리를 찾을 거라고 전화를 했었을 때 그녀가 마침 옆에 있었었다. 그녀는 강지태가 이소현한테 승과 법률 사무소를 추천하는 걸 똑똑히 들었었다. 강지태가 한 말들로 보아 아마 이소현은 스스로 이력서를 제출할 모양이었다. 낙하산 아니고 자신의 능력으로 들어갈 거라고 하면서 강지태한테 절대 자신의 천금인 신분과 강지태의 약혼녀라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었다. 허경선은 비아냥스런 웃음을 터뜨렸다. 고상한 척하다 참패를 보게 될 거야. 바로 그날 밤 그녀는 승과 책임자인 양소정한테 전화를 넣었다. 강성의 기업들은 전부 강준그룹의 눈치를 보기 마련이다. 그리고 강씨 가문의 아가씨인 그녀의 신분은 유용하게 쓰였다. 비록 수양딸이긴 해도 강여사님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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