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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장

이소현은 대학교 1학년 때 생일이 떠올랐다. 소지강은 학교 다니기 편하게끔 그녀한테 고급 아파트 한 채를 선물했었다. 바로 강성대학교 맞은편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있는데 법률사무소와 가까운 거리였다. 그녀는 승과에서 일하게 되면 그 아파트에서 지내기로 했다. 출퇴근도 편리하고 혼자 살면 이석동하고 양설련하고 마주칠 필요도 없으니 차라리 편안하다고 느껴졌다. 승과 법률사무소. 이소현하고 면접을 볼 사람은 법룔사무소의 인사팀 인원과 소송부 책임자인 양소정이었다. 명문 학교를 졸업하고 3년의 경력을 소유한 이소현은 양소정의 물음에 거침없이 답하고 있었다. 양소정도 그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소현이 원하는 급여 대우를 받아들였다. 한 달 기본급은 300만 원이었고 변호사 수수료는 인센트로 지급하는 형식이었다. 면접이 끝나자 양소정이 미소를 보이며 말을 건넸다. “이소현 씨, 내일 만나요.”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순조롭게 면접이 끝났다. 그녀는 법률사무소에서 급여 대우를 낮출 줄 알았는데 말이다. 이소현이 떠나고 양소정은 창가에 서서 한숨을 내쉬었다. “아쉽네. 이소현 씨 실력이 꽤 마음에 들었는데.” ... 출근 첫날 인사팀 유청은 이소현을 데리고 여러 동료들한테 소개를 했다. 승과 법률 사무소는 크기만 했다. 그가 입사한 곳은 본사라 사업부, 소송부, 비소송부, 재무부 및 인사부가 마련되어 있었다. 홍보부는 주로 사건을 찾으러 출장을 나간다. 소송부의 주요 인력은 변호사와 인턴 변호사가 있다. 비소송부는 주로 회사의 법률 자문, 추심, 계약 검토 등 비소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재무부와 인사부는 일반 회사의 부서와 마찬가지로 재무와 인사를 관리한다. 각 부서마다 책임자도 있다. 소송부의 책임자는 어제 면접에 나온 양소정이었고 그녀 또한 여기 변호사 중 한 명이었다. 서른 살 조금 넘는 나이에 깔끔한 단밤머리를 하고 있는 그녀는 직장 여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승과 사무소에는 변호사가 20여 명이었고 책임자 외에 변호사 두 명이 한 사무실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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