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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3장

”돈 한 푼 안 들이고 우리 집을 산다고요?” 황보정은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말이에요?” 황보동은 쓸데없는 말은 집어치우고 바로 좀 전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아무리 총명한 황보정이라고 해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반신반의하던 그녀는 하현의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그의 숨결과 목소리를 들어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를 제압한 풍수대사라고? 무슨 그런 농담을?! 하지만 황보정은 평소 도도한 할아버지의 성품으로 봤을 때 하현이 정말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더라면 절대 할아버지의 눈에 들었을 리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생각이 스치자 황보정의 표정이 변하기 시작했다. 하현은 더 이상 가타부타 설명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하현이라고 합니다.” 황보정은 하현에게 말했다. “하 대사님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다만 하 대사님은 절대 부담 가지지 마세요. 전 이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저는 천기를 누설해서 이런 벌을 받았어요.” 황보정은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천기누설? 그래서 벌을 받았다고요?” 하현은 옅은 미소를 보이며 담담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절대 부담 느끼지 않으니까요.” 황보정은 잠시 할 말을 잃은 듯 뜸을 들였다가 입을 열었다. “하현, 그게 무슨 뜻이에요?” 하현은 온화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니까 내 말은 이건 업보나 벌이 아니라는 거예요.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거죠.” 황보동은 하현의 말을 듣고 얼떨떨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 대사, 정말 할 수 있겠는가?’ 예전 같았으면 절대 믿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무당이 아닌가 의심했을 것이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대사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결과는 처참할 정도로 속수무책이었다. 그런데 하현에게 방법이 있다고?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하지만 하현이 조금 전까지 보인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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