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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장

"아연." 휴대폰 수화기를 통해 상냥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아연은 누군인지 바로 알았다. "최운석!" 그녀는 최운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 줄은 몰랐다. "이게 운석 씨 번호에요? 아니면 가족 휴대폰?" "형이 휴대폰을 사줬어요." 최운석이 말했다. "전화하고 싶어서 사달라고 했어요." 진아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퇴원했어요? 몸은 어때요?" "저는..." 최운석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휴대폰 건너편에서 중년 남성의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최운석, 아직도 안 자고 뭐해? 누구한테 전화를 하는 거야? 의사가 빨리 쉬라고 한 거 몰라?" 최운석 아버지의 목소리였다. "휴대폰 내놔. 내일 아침에 줄 테니." 잠시 뒤, 전화가 끊어졌다. 진아연은 끊긴 휴대폰을 바라보며 눈썹을 찡그렸다! 최운석은 환자이긴 했어도 이미 수술한 지 며칠이나 지났다. 그는 나이가 그렇게 어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운석 아버지는 그에게 전화 통화의 자유조차 주지 않았다. 표면적으로 그를 위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완전히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진아연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그의 연락처를 알았다는 것과 목소리를 통해 상태가 며칠 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는 점. 저녁. 진아연은 집으로 돌아왔다. 조지운이 있었다. 진아연은 그를 본 뒤, 오늘 아침에 부대표가 박시준에 대한 말을 한 것을 즉시 기억해 냈다. "조지운 씨." 진아연이 그에게 다가와 물었다. "어제 박시준 씨한테 전화했는데... 설마 스피커폰이었나요?" 조지운: "네...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니고 비서가 휴대폰에 커피를 엎지르는 바람에... 잘못 누르셨습니다." 대답을 들은 진아연은 긴장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 설마 임원진들이 그를 무시하거나 하지 않나요...?" 조지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든 회사 직원들의 가십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아마 속으로는 엄청 화가 나셨을 겁니다. 이미지가... 아주 바닥까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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