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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장

비록 강진은 죽어 마땅하지만 이렇게까지 무자비한 그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병원 경비원이 그를 막지 않았다면 마이크는 분명 강진을 죽이고도 남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것으로 진아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 역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다른 남자들이 박시준처럼 무자비한 폭군이었다면 그녀는 도망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강진은 경비원의 부축을 받으며 사라졌다. 마이크는 박시준의 뒤에 다가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오늘은 당신 아들이 태어난 행복한 날이니 그만해요." 강진이 직접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는 이렇게까지 화를 내지 않았을 것이다. 강진이 그에게 솔직하게 말했다면 그 역시 이렇게 화를 크게 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참을 수 없었던 부분은 강진이 그가 정말 그녀의 거짓말을 믿을 거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의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을 가장 싫어했다. 감히 그걸 알고 있는 강진이 그를 속일 생각을 했다니! "방금 일. 진아연한테 말하지 마세요." 그의 이성이 점점 돌아왔다. "절대 안 말해요. 나도 강진이를 죽이고 싶었는데. 뭐 직접 나서준다면 고맙겠죠?" 그리고 마이크는 이어서 말했다. "진아연이 당신에게 좋은 아빠가 되라고 한 거 잊은 거 아니죠? 방금 같은 장면을 아이가 봤다면 끔찍하네요." 마이크의 말에 그는 정신을 차렸다. "...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나 역시 강진의 그 간악한 거짓말에 치가 떨리니깐요. 당신이 그 여자를 죽였어도 나는 당신 편이었을 겁니다." 마이크는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지운 씨는 소정이를 보러 갔어요. 그리고 소정이가 지금 하준기랑 이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박시준의 표정은 사색이 되었다. "아연이에게는 말하지 말아요." "당연하죠. 퇴원하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슬퍼할 테니깐요." 마이크는 그를 바라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근데 아까 엄청나던데... 설마 나중에 진아연이랑 싸울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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