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706장

아이는 현재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전담 간호사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중환자실은 무균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나 들어올 수 없었다. 하지만 박시준은 일반 사람과 달랐기 때문에 신생아과에 들어가 간호사는 그에게 방호복을 입힌 채 중환자실로 데려갔다. "박 대표님, 아이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다만... 호흡을 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어요. 미숙아들에게 자주 있는 증세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박시준은 이미 오전에 의사로부터 아이의 상태에 들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아이의 코에는 산소 호흡기가 씌어 있었고,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깊은 잠에 빠진 듯 보였다. 박시준은 갑자기 눈 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아이가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었다. 진아연을 탓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 역시 임신 후 8개월 동안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많은 고통을 감수했다. 하지만 그녀의 모든 고생을 여소정에게 일어난 일로 인해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다. 아이를 8개월 동안 잉태하고 있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녀들의 고통을 이용하려고 한 사람을 그는 저주했다. 그가 오늘 밤 강진을 만났을 때, 참지 못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사실 그때 그의 감정은 통제 불능 상태가 아니었다. 그는 너무나도 이성적으로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강진의 이번 행동은 선을 넘었음을 알았고, 지금까지 선을 넘은 자들에게는 결코 어떠한 자비도 베풀지 않았다. "박 대표님, 아이가 상대적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한 달만 있으면 많이 클 겁니다." 간호사는 안타까워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말했다. "아이는 분명 한 달 뒤에 퇴원할 수 있을 거예요." 박시준은 갈라진 목소리로 말했다. "부탁드립니다." "네,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사실 이렇게 신생아실에 아무나 들일 수 없지만 병원장님께서 직접 말해주셨으니, 아이가 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아이의 사진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