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5장
"젠장! 한이가 위험해!" 마이크가 놀라 소리쳤다. "아연아, 차에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가서 한이를 찾을게!"
그는 재빨리 차를 길가에 세우고 비상등을 켠 뒤 차에서 내려 지하철역으로 달려갔다.
한이는 오늘 방학이라 여름 캠프의 버스가 학생들을 지하철역 근처의 대형 쇼핑몰까지 데려다주었다.
한이는 쇼핑몰에서 엄마를 위한 선물을 샀고, 지불할 때 누군가가 몰래 자신을 쳐다보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가 쇼핑몰에서 나와 지하철역으로 갔더니 그 사람도 지하철역까지 그를 따라갔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미행당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진아연은 차에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었다.
마이크가 차에서 내린 후 그녀도 차에서 내렸다. 그러고는 지하철역을 향해 걸어갔다.
경호원이 그녀를 부축하며 설득했다. "대표님, 아이 조심하세요! 자칫하다가 거리에서 아기를 낳게 되면 어쩌시려고요?!"
진아연은 원래 배에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경호원의 말을 들으니 배가 은은히 아파졌다.
그녀는 멈춰 서서 배에 손을 얹었다. "빨리 가서 한이를 찾아요! 마이크 혼자서는 어쩌지 못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까지 위험에 처하게 놔두면 안 돼요!"
경호원은 그녀를 떠날 수 없었다. "지하철에 경비원이 많으니 괜찮을 겁니다."
"안 되겠어요, 들어가 봐야겠어요!" 그녀는 경호원의 팔을 잡고 지하철역 안으로 계속 걸어갔다.
이때 마이크가 한이를 안고 걸어 나왔다.
두 사람을 보는 순간, 진아연은 조였던 마음이 놓였다.
"아연아, 내가 차에 있으라고 했잖아! 왜 나온 거야?" 마이크가 그녀에게 다가와 헐떡이며 말했다. "먼저 차에 타!"
차에 탄 후 진아연은 즉시 한이를 옆으로 껴안았다. "한이야, 아무 일 없지? 다 일찍 오지 못한 엄마 탓이야..."
"엄마, 괜찮아요. 제가 실수로 시계 버튼을 잘못 눌렀어요." 한이는 가방에서 그녀의 선물을 꺼냈다. "선물을 사다가 실수로 누른 거예요."
놀란 가슴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진아연은 선물을 받으며 말했다. "엄마한테 거짓말하면 안 돼. 전에는 이런 일 없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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