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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장

박시준을 보는 순간, 한이는 온몸의 피가 갑자기 차가워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엄마가 이 사람을 멀리하라고 했다! 한이는 두말없이 바로 자리를 떠났다. "진지한!" 박시준은 마치 역귀라도 본 듯 도망가는 한이를 보고 바로 그를 불렀다. 한이는 발걸음을 늦췄지만 멈추지는 않았다. 이를 본 박시준은 재빨리 한이에게로 다가갔다. "진지한, 너 왜 혼자 여기에 있어? 시은이는?" 박시준은 한이를 막아섰다. "가까이 오지 말아요!" 진지한은 박시준과 말을 섞고 싶지도 않고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았다. "기억하죠? 아직 저한테 소원 하나 남아있잖아요! 지금 그 소원을 쓸게요 -- 저한테서 떨어져 줘요! 영원히 가까이하지도 말고요!" 박시준은 한이의 화난 작은 얼굴을 보며 괜한 짜증이 밀려왔다. 박시준은 진지한과의 관계에 있어 이렇게까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진지한과의 관계가 완전히 깨질 경우, 그와 진아연의 관계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었다. 만약에 그때 진지한의 목을 졸라 하마터면 애를 죽일 뻔하지 않았다면 진아연도 굳이 그를 집에 발도 못 들여놓게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사과할게." 박시준은 결국 타협하기로 했다. "미안해." 갑작스러운 박시준의 사과에 한이는 환청이라도 들은 줄 알았다. 박시준같이 교만한 사람이 자기한테 사과를 하다니? "미안하든 말든요!" 한이는 박시준의 사과를 무시해 버렸다. 결국 두 사람의 대화는 이대로 끊겼고 한이도 가방을 메고 공원 입구로 향했다. 박시준은 한이가 걱정돼 그의 뒤를 따라가 "내가 데려다줄게." 라고 했다. "싫어요!" 한이는 날카롭게 거절했다. 박시준은 한이의 거절을 무시하고 그를 안아 올렸다. "내가 데라다 준다면 데려다주는 거야! 거절하고 싶어도 안돼! 걱정 마, 널 집에 내려놓고 바로 갈 테니까!" 진명그룹. 진아연의 사무실 문이 열렸다 마이크는 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진아연은 밖으로 끌어냈다. "왜 그래?" 진아연은 왜 그러는지 궁금했다. "큰일 났어!" 마이크는 표정이 굳어 있었다. "내가 오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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