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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장

"그 자식 역시나 잔머리 잘 굴리네! 내가 말했지, 너한테 관심이 있다고?" 마이크는 옆에서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듣고 있었다. "너도 김세연한테 관심 있었으면 그냥 오늘부터 사귀는 건데!" "아직 어리잖아. 한창 충동적일 때지." 진아연이 설명했다. "나도 그랬던 적이 있으니까." 마이크: "알아! 너도 어렸을 때 충동적으로 박시준을 좋아해서 지금 그 벌을 받고 있는 거고." 진아연: "..." "아연아, 페이스북 보지 마." 마이크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요즘 네티즌들 너무 싸가지 없어! 악플도 정도껏 해야지! 그 사람들 말 신경 쓰지 마." "안 봤어." 진아연은 덤덤하게 말했다. "봤어도 별로 신경 안 써. 그 정도의 깡다구는 있으니까." "그럼 됐고!" 마이크는 시간을 확인했다. "조지운이 야식 먹자고 불러서 가봐야겠어! 일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 "빨리 가봐! 술은 마시지 말고!" "알았어. 오늘 밤은 죽어도 안 마실게." 마이크는 거듭 다짐한 후 차 키를 들고나갔다. 저녁 9시, 진아연은 아이 방의 불을 껐다. 그녀의 발소리가 사라지자, 라엘은 오빠의 팔을 잡아당겼다. "오빠, 난 엄마가 세연 아저씨를 거절해서 조금 슬퍼. 어째서 엄마는 세연 아저씨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난 세연 아저씨가 너무 좋은데. 진짜 잘생겼잖아... 세연 아저씨가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어." 라엘은 너무 아쉬워서 투덜거렸다. 녀석은 엄마 앞에서는 감히 이런 말을 하지도 못했다. 자신의 생각이 엄마의 선택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한이의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김세연은 잘생긴 데다 엄마를 많이 도와줬지만, 이 세상에 엄마와 진정으로 어울릴만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네가 노력해봐." 라엘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물음표가 지나갔다. "그게 무슨 말이야, 오빠? 난 왜 이해할 수 없지?" "네가 노력해서 빨리 어른이 되어 김세연과 결혼하면 되잖아." 한이가 설명했다. 라엘은 어리둥절했다: "오빠 진심이야?" "너도 그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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