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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장

방금 샤워를 마친 박시준의 머리에서는 물방울이 머리카락을 타고 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한 손에는 수건을, 다른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화면에 뜬 뉴스를 본 그는 조금 떨리는 손가락으로 뉴스를 터치했다. 뉴스를 읽은 그의 눈에서는 매서운 한기가 돌고 있었다! 진아연은 언제 김세연의 정표를 받은 거지? 어젯밤에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알려주려던 거였나? 그럴 필요까지 있었나? '쾅'! 그는 휴대폰을 캐비닛에 던졌다. 호화로운 유럽풍 빌라 내. 왕은지는 손에 와인잔을 들고 있었고, 잔 속에는 와인이 찰랑이고 있었다. 그녀는 득의양양한 얼굴로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들을 읽은 뒤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아이돌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뭔지 알아?" 그녀는 심윤 쪽을 향해 말하고 있었다. "팬이 단체로 탈덕하는 거야. 팬들이 탈덕하게 만들 수 있는 건 뭘까? 바로 연애 공개지. 김세연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결국은 아이돌 스타일뿐이야!" 심윤은 왕은지의 수단에 탄복했다. "이번 건으로 김세연은 크게 다칠 거야. 어떻게 해명하든 수많은 팬을 잃을 게 분명하지." 왕은지는 기고만장하게 웃고 있었다. "시대가 많이 변했어. 잘생기고 실력 있는 아이돌은 널리고 널렸으니까." 심윤: "아직 너무 기뻐하긴 일러요. 현재 인기 있는 남자 연예인 중 김세연보다 더 뛰어난 사람은 없으니까요." "김세연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뭐야? 너도 김세연 팬이야?" 왕은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심윤을 바라보았다. "제가 그 사람 팬인 게 이상한가요? 우리의 목적은 김세연을 끌어내리는 게 아니에요. 진아연이야말로 우리의 목표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선 넘지 말자고요." 심윤은 말을 마친 후 가방을 들고일어나 저택을 떠났다. 왕은지는 지금 심윤의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래서 심윤은 종종 식사하러 오곤 했다. 심윤이 떠난 후 그녀의 아버지가 왕은지에게 말했다. "심윤은 상관 말고, 당신 계획대로 하면 돼. 당신은 사업가잖아. 고려해야 할 건 이익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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