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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장

진아연은 숨이 멎는 듯했다. 마치 누군가 그녀의 목을 조른 것 같았다! 두 아이가 그녀를 찾으러 병원에 갔던 건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다.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다. 성심병원 제3병원에서 분명히 CCTV 영상을 다른 이에게 주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왜 또 준거지?! 박시준은 늘 의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가 시은이를 병원에 보낸 사람을 알아볼 거라고 추측했었다. 그가 잘못 짚은게 있다면, 진아연이 시은이를 어제가 아닌 그저께 병원에 데려갔다는 점이다. 어제의 CCTV 영상은 제아무리 보고 또 봐도 시은이를 그녀가 병원에 보낸 것이라는 걸 알 수 없었다. "박시준, 우린 이미 이혼했어. 어제 성심병원 제3병원에 갔든 말든, 내 품에 아이 몇 명을 안았든 말든, 몇 명의 아이의 손을 잡고 있든 말든, 다 당신이랑 상관없는 일이야!" 진아연은 마음을 추스리고 강하게 말했다. "그 아이들은 네 아이가 아니야! 난 네 아이를 낳았을 수 없어! 그때 우리 아이는 당신 손으로 직접 죽였잖아!" 진아연은 감정이 북받쳐 이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그의 어떤 반응도 듣고 싶지 않았다. 그와 그의 시은이가 평생 꼭 붙어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란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박시준의 입술이 움직였다. 그가 미처 뭐라고 말을 할 기회조차도 없이 그녀는 전화를 끊었다. 전화가 끊기는 소리가 들리자 머릿속이 하얘졌다. 당시 그가 그녀의 아이를 강제로 낙태시킨 게 그녀에게는 영원한 고통이겠지! 단지 그녀가 그 이후 언급한 적이 없어 그는 둘이 한때 아이를 가졌었다는 것을 종종 기억하지 못하곤 했다. 거대한 빌라는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했다. 그는 스스로 자신에게 물었다. 후회해? 몇 초간 망설이다 머릿속에 답이 떠올랐다. 이전과 같은 대답이었다. "대표님, 심닥터가 왔어요." 이모님이 그에게 다가와 말했다. 그의 감정은 순식간에 진정되었다. 그는 거실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심윤은 오늘 기분이 참 좋아 보였다. 그녀는 밝은 색상의 롱 스커트를 입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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