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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9장

”어차피 일은 벌어졌고 이여웅이 우리가 선택해 놓은 토지 가격을 올려놓은 이상 정부도 임의로 가격을 낮출 수는 없을 거야.” 하현은 자신의 잔에 차를 따라 천천히 기울였다. “지금 우리한테 중요한 문제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하면 말끔히 해결해서 이여웅의 음모가 물거품이 되도록 만드냐는 거야.” 비록 금정개발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준 사업체이지만 자신에게 있어 이 일은 금정개발에서의 첫 사업이었다. 그래서 하현은 조금 더 신경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 손에 넣은 사업체가 완전히 망하는 꼴이니 얼마나 체면이 말이 아니겠는가? “우선은 이여웅이 금정개발을 전방 압박하는 모든 행위를 포기하게 만들어야 해. 관청은 이번 가격 인상 행위를 모른 척 눈감아 주는 거지. 그러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갈 거야.” 임단은 찻잔을 쥐고 있었지만 도저히 목구멍으로 차를 넘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방법이 통할 것 같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여웅 같은 사람이 어렵게 이런 기회를 찾았는데 그렇게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아.” “그럼 두 번째, 우리가 가능한 한 빨리 더 나은 장소를 찾아내는 거야. 심지어 금정개발의 평소 스타일에서 조금 더 변화를 줘서 더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거지.” “이렇게 하면 상대를 한 방에 누를 수 있어.” “문제는 현재 금정 핵심 지역 토지는 이미 임자가 다 있다는 거야.” “주인 없는 남은 몇몇 땅은 기본적으로 별로 위치가 좋지 않아. 오죽했으면 새들도 똥을 누지 않는다는 말이 다 나오겠어.” “다른 쪽을 물색하기도 쉽지 않아.” 임단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물론 금정개발이 리조트, 호텔 등을 조성하는 등 그룹 전략을 수정할 수도 있어.” “문제는 그룹 전략을 수정하면 우리는 주택 시장을 그냥 상대에게 내주는 것과 같다는 거지.” “이건 도저히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이야.” 말을 끝내며 자존심 강한 임단이 한숨을 푹 내쉬었다. “새로운 부지를 찾아 새로운 상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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