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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0장

”좋아, 좋아!” “아주 쓸 만한 여자군!” 부문상은 앞에 놓인 태블릿을 집어 들었다. 태블릿 화면에는 양유훤의 사진들로 가득했다. 그는 한 장 한 장 뒤적거리며 음흉한 눈빛을 숨기지 않았다. “듣자 하니 양 씨 가문 이 아가씨는 계속 해외에서 공부했다고 하던데 아직까지 누구의 손도 타지 않았다고? 흐흐, 좋아. 아주 좋아!” “내가 최근에 운이 좀 안 좋아서 기분이 꿀꿀하던 참이었는데 오늘 마침 아주 싱싱한 꽃망울을 건드리게 되었군! 흐흐!” “너무 좋아! 하하!” 말을 하면서 부문상은 레드 와인 한 병을 열어 한 모금 벌컥 마신 뒤 상기된 얼굴을 한 채 혀끝으로 입가를 쓱 훑었다. 채연은 간드러지게 웃으며 파랗고 작은 알약 몇 개를 쥐어서 부문상에게 건네주었다. “부 사장님이 기쁘시다니 저도 아주 기쁩니다. 이건 인도 쪽에서만 있는 귀한 물건이에요. 오늘 사장님 백전백승하셔야죠!” 부문상은 껄껄 웃으며 손을 뻗어 채연의 얼굴을 조몰락거렸다. “아주 센스가 좋군! 센스쟁이야!” “걱정 마. 오늘 이 일이 잘 성사되면 내가 약속한 돈은 한 푼도 빠짐없이 줄 테니까.” 채연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외쳤다. “고맙습니다, 사장님!” “끼익!” 바로 그때 룸의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크지 않았지만 룸에 있던 사람들은 일제히 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부문상도 말을 멈추고 잔을 움켜쥐며 자신도 모르게 문 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도대체 누가 감히 겁도 없이 문을 열어젖히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예전에 부문상이 한번 놀러 왔을 때도 이런 비슷한 일을 겪었었다. 술에 취한 젊은이가 룸으로 달려와 술주정을 부렸다가 부문상의 발길질에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런 경험이 있었던지라 룸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시선을 모으고 문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은 또 어떤 남자가 여자한테 흥분해 침을 질질 흘리고 있을지 잔뜩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들은 눈앞에서 재미난 구경거리를 볼 생각에 들떠 있었다. 이런 볼거리도 없으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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