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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장

"얼마 전에 제가 납치됐다는 이야기를 여러분들이 들은 적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맞아요.. 전 납치 되었고 건달들에게 모욕을 당했어요.. 이 일의 배후는 바로 제 눈앞에 있는 저 천미랍 씨에요.. 사실 이 일에 대해 다시 추궁하고 싶지 않았는데.. 미랍 씨가 자꾸 이렇게 사실을 숨기고 절 모욕하니 정말 참을 수 없어 이렇게 모두의 앞에서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소만영은 입술을 깨물고 갑자기 천미랍을 가리켰다. "천미랍!!! 내가 당신을 고소할 거야!" 그녀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람들은 일제히 소만영의 편을 들고 있었다. "소만영씨! 우리는 모두 당신의 말을 믿어요." "천미랍.. 당신 정말 얌체 아니야!?" "만영씨, 안심해요~ 우리 모두가 당신이 이 여자를 고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요!" "천미랍!! 당신 같은 인성을 가진 여자의 브랜드를 우리가 다시 찾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의 ML 브랜드는 망하게 될 거라고!" "모두 그 입 다물어!!!" 갑자기 군중들 속에서 냉랭한 목소리가 거세게 밀려와 천미랍을 향한 욕설들을 멈추게 만들었다.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소만리 옆에 서있는 기모진의 눈치를 살피더니 이내 섬뜩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기모진의 날카롭고 음험한 두 눈은 마치 날카로운 검날과 같았다. 아무런 온기도 없는 그 날카로운 눈빛은 천미랍을 향해 욕설을 퍼붓던 사람들을 베어버리고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만영의 얼굴을 겨냥하고 있었다. 소만영은 갑자기 심장이 두근대며 호흡 또한 긴장되기 시작했다. "왜 굳이 굴욕을 자초하는 거야? 내가 이 일에 대해서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고 경고 했을 텐데.. 하필 이런 자리에서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씩이나 계속해서 들추는 거냐고..?" "모진아.. 그런 게 아니야!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거야~! 나를 해친 사람이 계속 법을 피해 요리조리 빠져나가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랬어..흑흑.." 소만영은 억울하다는 듯 변명하기 시작했다. "그래, 더 이상 이야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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