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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장

기모진은 이것으로 강연과 끝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자풍이 노발대발 소리치는 소리를 들었다. 마침 기분이 좋았던 강연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강자풍에게 호되게 욕을 먹었다. 강연은 어안이 벙벙해졌다가 이내 욕을 하려고 입을 벌리는 순간 강자풍의 품에 안긴 채 무사한 여온을 보았다. 기모진도 여온을 보았다.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선혈이 낭자한 기모진의 마음에 일순간 안도의 빛으로 가득 차올랐다. 여온. 나의 작은 공주님. 아무 일 없었구나. 정말 다행이야. 아빠는 정말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너무 걱정됐어. 너한테 일이 생기면 네 엄마가 완전히 무너져 버릴 거야. 기모진은 묵묵히 생각하다가 강자풍이 강연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을 들었다. “너 사람을 시켜서 여온이 납치한 거지? 어떻게 어린아이를 수영장에 던져버릴 수가 있어! 아이가 죽었든 살았든 넌 정말 사람이 아냐!” “강자풍! 입 다물어!” 강연은 부끄럽고 분한 나머지 화를 버럭 내고 있었다. “내가 언제 이 꼬맹이를 납치해 왔대? 너 허튼소리 작작 해라!” “네가 아니면 또 누가 있어?” 강자풍은 성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품에 안은 귀요미를 바라보았다. “여온아, 이 나쁜 여자가 널 수영장에 던져버렸니? 말해 봐, 오빠가 알아서 처리해 줄게.” “헛! 네가 알아서 처리해? 네가 그 아이한테 뭔데 그래? 강자풍 나한테 이런 말까지 하게 하지 마. 자기보다 열몇 살 어린애를 찾아서 네 미래의 아내라도 되는 양 무슨 연예인들처럼 그런 흉내 내지 마. 네가 양부모라도 되냐?” “강연, 너 입 다물어!” 강자풍은 정말 화가 나서 강연의 뺨이라도 때려서 이 여자를 정신 차리게 하고 싶었지만 품에 안고 있던 귀염둥이가 갑자기 내려오려고 발버둥을 쳤다. 이 어린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강연의 뒤에 있는 기모진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강자풍은 바로 알아차리고 여온이를 내려놓았다. 기여온은 눈을 반짝이며 작은 발을 기모진을 향해 걸어갔다. 강연은 기여온을 발로 걷어차서 날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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