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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걱정 말아요, 저는 베테랑 운전기사라서 쉽게 들키지 않을 겁니다!”   운전하던 보디가드는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이상하지 않아요? 한도련님과 성도련님은 왜 우리에게 도범을 따라다니면서 그가 매일 어디에 갔는지, 어떤 귀한 물건을 샀는지 조사하라고 시켰을까요?”   옆에 있던 보디가드가 말했다. “그런 것 같네요, 듣자 하니 도범이 어르신 칠순 잔치 때 큰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박씨가문 앞에서 약속했다고 하던데요! 19억 짜리 큰 선물은 아주 호화로운 물건이라 다른 가문에서는 그것을 매우 중요시하게 여길거에요.” 운전하던 보디가드가 그제서야 “아~, 두 도련님이 그가 대체 어떤 선물을 샀는지 궁금해서 그러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가 진짜 돈이 많아서 큰 선물을 샀다면 그때 우리가 훔쳐서라도 이 선물을 가져와야 되고 만약 그가 돈이 없어서 큰 선물을 살 수 없다면 그는 오히려 박씨 가문에서 쫓겨날 거에요!”   “그렇게 되면 박아가씨도 그와 이혼하게 될 거고 대신 두 도련님이 기회가 생길 거예요!”라며 다른 보디가드가 말했다.   도범은 차를 세워두고 용일비와 용신애 두 미녀와 함께 원석도 박 일거리에 나타났다.   이 거리는 엄청 유명해서 때때로 인근 도시의 원석 전문가들도 이곳을 방문했다.   “일비 아가씨 오랜만이에요! 어디 가서 놀다 오셨어요?”   “이리 와요, 이리 와요, 여기 괜찮은 물건이 있어요, 제 느낌으로는 일비 아가씨한테 딱 맞는 것 같아요! ”   일거리에 들어서자 노점상을 하던 노인이 용일비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용일비는 속으로 기뻐했다.일거리에 들어서기 바쁘게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봤으니 말이다.원석도박 일거리의 누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럼 한번 볼까요?” 라며 용일비는 쭈그리고 앉아서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때마침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고, 용일비 아가씨, 네가 여기 있을 줄이야!” 라며 왕호 도련님이 여러 명의 보디가드를 거느리고 그들의 눈앞에 나타났다.   “왕호!”   용일비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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