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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1화

상황을 보니 더 이상 막을 수가 없었다. 황영광은 얼굴에 걱정을 가득 담고 도범에게 말했다. “도 제자, 미쳤습니까! 백수영 씨와 단판을 벌이면 도 제자가 죽을 겁니다.” 도범은 고개를 살짝 흔들며 듣지 못한 척했다. 그러자 이수현이 크게 웃으며 도범을 가리켰다. “이 미친 놈!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수영 선배님, 이 녀석이 도발하는데 절대 봐주지 마세요. 본인이 도발한 후과가 어떤지 반드시 알려줘야 해요!” 백수영은 이수현과 대화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수현의 말은 백수영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했다. 이런 보잘 것 없는 녀석에게 도발 당했으니, 백수영이 도범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이수현의 실력을 의심할 것이다. 백수영은 다른 것을 신경 쓰지 않고, 발끝을 딛고 검을 휘두르며 도범을 향해 달려들었다. 도범은 가볍게 웃으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비켜요!” 그 말에 다른 사람들은 그제서야 반응했다. 도범을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대결로 인해 발생할 여파가 그들에게 미칠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에 도범의 말을 듣고 주위로 흩어졌다. 이윽고 중심에는 도범과 백수영만 남았다. 백수영이 쥔 세 자루의 검에서는 냉기가 뿜어져 나왔고, 백수영이 지나가는 곳마다 극심한 한기가 감돌았다. 땅의 붉은 먼지조차 흰 서리로 덮였다. 멀리 떨어진 사람들도 백수영에게서 나오는 한기를 느낄 수 있었고, 그 한기는 흐르는 진원까지 얼릴 수 있을 정도였다. 도범은 눈썹을 치켜세우며 백수영의 실력을 새삼 인정했다. 이윽고 도범은 몇 걸음 뒤로 물러나 백수영과의 거리를 벌렸다. 만시종의 제자들은 백수영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하기 시작했다. 비록 백수영은 그런 응원이 필요 없었지만 말이다. 이수현은 더욱 큰 소리로 백수영을 치켜세웠다. “백수영 형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예요. 지급 무기인 서리 신강을 이미 입문 단계까지 수련했어요! 천수종의 공하현이라고 해도 백수영 형님과 비등비등하게 싸울 수 있을 뿐, 이기지는 못할 거예요!” 공하현은 이번 자원 비경의 여행에서 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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