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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0화

양극성은 양극궁 덕분에 대단히 번성했다. 옛 규칙에 의하면, 양극성에 들어서려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고 한다. 그 조건은 특별한 재능이나 강력한 힘을 소유한 자, 혹은 양극성의 지역민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혼원문과의 충돌로 인해 양극성에 입성할 수 있는 기준이 완화되었다. 이러한 변경이 양극종의 제자들이 양극성에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지는 못했다. 왕요한은 양극종의 제자가 된 지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흘렀기에, 양극성에 들어가는 데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았다. 외문제자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아첨과 아부를 잘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잘 보이는 것은 그에게 일상적인 일이었기에 왕요한은 어느 정도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양극성에 들어선 후, 왕요한은 곧장 양극성 중심에 위치한 적당한 크기의 저택으로 향했다. 양극성 내에 적당한 크기의 저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만나려는 사람의 신분이 평범하지 않음을 의미했다. 직원의 안내로 안채에 도착한 왕요한은, 여덟 각형의 탁자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장소천을 바로 알아보았다. 장소천은 왕요한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지만, 왕요한에게 가볍게 묵례를 보냈다. 그러자 왕요한은 아첨이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소천 형님, 요즘 어떠세요? 걱정거리가 많으시죠?” 장소천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최근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나요? 우리 같은 집사들은 다리가 부러질 지경입니다.” 장소천은 양극종의 제자가 아니라 집사, 즉 양극종의 관리자였다. 장소천의 지위는 장로보다는 낮지만 양극종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받는 위치였다. 따라서 외문제자나 내문제자들은 당연히 장소천에게 아부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로의 제자들이나 직접 키운 제자들 앞에서는 장소천이 곤란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 앞에서는 오히려 장소천이 아부해야 했기에 집사라는 직책이 양극종 내에서 다소 민망한 위치였다. 왕요한은 방문 전에 좋은 물건들을 많이 구입했다. 품질 좋은 영각차와 여러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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