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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4화

비록 한쪽 팔이 잘려 나가 거동이 많이 불편하다고는 하지만, 대머리 사나이의 위력은 여전히 무시할 수가 없었다. 그의 망치는 거센 바람을 휩쓸며 곧장 도범을 향해 날아갔다. “흥!” 상대방의 공격에 도범이 콧방귀를 한번 뀌더니 바로 손에 든 보검에 영기를 주입한 뒤 전방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슝- 순간 놀라운 기세가 보검에서 나오더니 거대한 굉음과 함께 대머리 사나이가 휘두른 공격과 맞붙었다. 한쪽에 서 있던 공정이 보더니 놀라서 멍해졌다. ‘만약 도범이 저 대머리를 참살하게 되면 틀림없이 나도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대머리는 비록 천급의 강자라 하지만 이미 도범의 일격에 의해 깊은 상처를 입게 되었으니, 한 손으로 휘두른 공격은 두 손으로 휘둘렀던 공격보다 위력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야.’ ‘게다가 도범이 아무리 그의 상대가 아니라고 해도 지금 두 사람의 전투력으로 봐서는 도범이 이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야.’ 그 생각에 공정은 즉시 정신을 차리고 먼 곳으로 향해 폭주했다. “저 녀석, 감히 도망가다니!” 그리고 그 모습을 목격한 남천이 쫓아가려고 전방을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공정의 실력이 자신보다 더 강하고, 또 설령 자신이 쫓아간다고 해도 죽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남천은 결국 추격을 멈추었다. 게다가 도범이 대머리 사나이를 물리칠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러다 대머리 사나이가 시율이를 공격하기라도 하면 엄청 골치 아플 테니, 남천은 공정이 도망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젠장, 이 녀석도 밖에서 온 거 아니야? 진신경 정점의 강자 중에 이런 전투력을 가진 자도 있다고?” 대머리 사나이는 도범이 틀림없이 자신의 상대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범의 공격을 몇 번 받아낸 후 그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사실 천급 1품의 강자가 아니라 2품의 강자였다. 전에 죽은 그 말랑깽이보다 조금 더 강했다. 하여 그는 자신이 다쳤다고 해도 도범은 틀림없이 자신의 상대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도범이 이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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