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7화
창몽은 결국 주먹을 쥐고 말했다.
“더 기다려 봐요. 지금 쳐들어가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 거니까 또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더 지켜보죠.”
같은 시각 다른 쪽 산꼭대기에 있는 창공정 그들도 하나같이 의아한 표정을 드러냈다. 안쪽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건 그들도 잘 알고 있었다.
도범 등은 고서를 한창 열심히 연구하고 있었다.
“고서 위에 적혔던 단방이나 단약 자료들이 전부 없어졌어요!”
초경문이 몇 페이지를 연이어 넘겨본 뒤 놀란 얼굴로 말했다. 그러다 다시 물었다.
“이 위에 뭐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 소리에 주위의 사람들이 다시 고서를 쳐다보았고, 하나같이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맙소사, 이 고서 중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옛날 옛적에 이 지구상에는 영기가 넘쳐나는 천급의 강자가 엄청 많았다고 하네요. 심지어 천급을 초월한 경지도 있는데 그 경지를 진혼경이라고 한대요. 그리고 그 경지도 1품에서 9품, 아홉 개의 단계로 나뉘고요.”
“천급으로 돌파한 사람은 200세까지 살 수 있고, 진혼경으로 돌파한 사람들은 500세까지 살 수 있대요!”
초경문이 순간 충격에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세상에. 천급의 강자도 충분히 무서울 텐데, 진혼경까지 돌파한 강자면 또 얼마나 무서울까요? 심지어 진혼경에 돌파하게 되면 500세까지 장수하다니.”
영씨 가문의 한 백발 노인이 감격에 겨워 눈시울까지 붉히며 말했다.
‘만약 내가 천급에 돌파하고, 심지어 진혼경에까지 돌파하게 되면 적어도 400년은 더 살 수 있는데, 이것보다 더 흥분될 일이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돌파하지 못하게 된다면 설령 내가 지금 70세 되는 나이에 몸이 정정하다고 해도 몇 해 더 못 살고 죽기만을 기다려야 할 거야.’
노인이 격동 되어 속으로 한번 감탄한 후 다시 도범을 등을 향해 물었다.
“어서 뒤쪽을 봐 봐요, 또 뭐라고 적혀 있나요? 다른 수련 경지도 있는 건가요?”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책장을 뒤로 번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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