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3화
“맞아, 하하! 특히 그 루씨 가문의 사람들! 감히 또 시비를 걸었다간, 바로 가서 가문을 밀어버려 다시는 나대지 못하게 하자고!”
대장로도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루씨 가문은 도씨 가문 전체가 증오하고 있는 상대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루희는 입에 담지도 못할 수치스러운 일을 저지른 주제에 뻔뻔스럽게 복수하겠다고 노래하고 다녔으니.
심지어 잘못을 뉘우칠 생각은 하지 않고 더욱 운소종을 이용하여 그들 도씨 가문을 밀어버리려 했다는 것이다.
지난번에도 도범의 마지막 카드가 충분히 강하지 않았더라면 그들 셋은 이미 그 여섯 강자의 포위 속에서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루씨 가문은 절대 그들 도씨 가문의 그 누구도 가만두지 않을 터이고.
“위신경 이상의 수련 경지에 돌파한 분들은 전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7~8명의 진신경 강자와 십여 명의 위신경 강자분들은 남아서 가문을 지켜야 합니다.”
도범이 잠시 생각한 후 천천히 입을 열었고, 도남천이 듣더니 일부 가족들만 골라 남겨 가문을 지키게 했다. 그 중에는 심지어 방금 진신경 정점에 돌파한 도량천도 포함되어 있었다.
진신경 정점에 돌파한 강자가 한명이라도 있어야 기타 가문에서 다른 마음을 품지 않을 테니까.
“셋째 장로님,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셋째 장로님이 가문에 남으면 가문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점의 수련 경지에서 더욱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겁니다.”
도남천이 도량천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이에 도량천이 전혀 개의치 않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압니다, 가주님. 시름 놓고 도범 도련님과 같이 떠나세요, 가문은 우리가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부디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시고요.”
“출발!”
도범이 비행 검을 공중으로 날려 확대시키자 가문의 가족들이 하나 둘씩 비행 검 위로 날아올랐다.
이번엔 도씨 가문 본가의 강자들뿐만 아니라 분가의 강자들까지도 전부 도착했다. 덕분에 도씨 가문은 2만명 정도에 달하는 규모로, 극히 강대하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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