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6화
“으악!”
루희는 더는 화를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번에 루진천이 성공적으로 진신경 정점에 돌파했으니 대회에서 도씨 가문의 가족들이 많이 죽기만 한다면 도씨 가문을 찾아가 복수하는 건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런 결과였으니.
‘이제 와서 어떻게 도씨 가문을 찾아가 복수를 한담?’
루희는 긴 시간의 휴양을 거쳐 몸도 많이 좋아졌고, 다시 수련도 시작했지만 이제 겨우 3품 무사에 돌파했다. 예전의 수련 경지로 돌아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고도 멀었다.
“어휴, 딸아. 아버지도 이젠 최선을 다 했어. 나도 너를 위해 복수해주고 싶지만,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우리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아무래도 도씨 가문이 이번에 얻어간 수련 자원이 너무 많으니, 그들이 틀림없이 돌아가자마자 그거로 수련에 전념할 거고, 더 많은 천재들이 다음 단계의 수련 경지에 돌파하게 될 거야.”
루진천이 한숨을 내쉬며 제일 잔인한 진실을 루희에게 말해주었다.
자신의 딸이 그토록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니 루진천도 가슴이 미여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도 도무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왜! 왜 하느님이 이렇게 불공평한 건가요! 예전에 우리 루씨 가문이 도씨 가문을 어떻게 도왔는데! 왜 우리 루씨 가문이 결국 이렇게 되었냐고요!”
“그리고 그 도씨 가문의 가주 후계자 자리도 내 아들 자용의 것인데! 왜 도범에게 넘겨주냐고! 내 아들 자용이는 틀림없이 죽지 않았어요! 아직도 살아있을 거라고요! 아빠, 저 복수할래요, 저 꼭 제 아들을 찾아내서 복수할 거라고요!”
루희가 두 눈에 눈물을 머금은 채,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에 루진천이 다시 한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루희야. 너의 심정은 아빠도 충분히 이해해.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내가 천급의 수련 경지에 먼저 돌파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하지만 천급의 수련 경지에 돌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방금 전까지만 해도 생기를 잃었던 루진천의 눈빛은 다시 밝아졌다.
‘그래!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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