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8화
“잠깐만, 그러니까 초씨 가문의 아가씨, 초수영을 말하는 거야? 초수정의 언니?”
박시율은 얼굴을 찡그리더니 깜짝 놀라서 다시 물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었다.
‘초씨 가문의 아가씨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도범이를 키스했다고? 이건 무슨 상황이야!’
“네, 소문에는 초수영이라고 했어요!”
영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확실해요!”
“설마? 초수정이라면 말이 되긴 해, 초수정이가 도범이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사실, 나도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었어, 대부분 가주들은 아내를 여러 명씩 두잖아. 장로도 마찬가지고. 훌륭한 남자이니 그를 좋아하는 여자도 많겠지, 오히려 마음이 놓이네!”
박시율은 쓴웃음을 지으더니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도범이가 초수정과 만난다면 도씨 가문에도 아주 좋은 것 같아, 초수정은 마음이 단순하고 착해서 우리 부모님에게 선물해 줄 생각도 했었어, 우리 부모님도 무사가 돼여 수련할 수 있게 해줬어, 두 가문이 혼인을 한다면 도씨 가문의 발전에도 좋아!”
“그런데, 왜 초수정이 아니라 초수영이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야?”
“저도 이상한 것 같아요, 그들이 알고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둘이 곤륭성에서 처음 만난 거죠? 하지만 이게 사실이에요!”
영아도 어안이 벙벙했다.
그녀는 박시율을 힐끗 보더니 탐복스럽게 말했다.
“언니 같은 여자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도범이가 언니 같은 아내를 얻은 건 정말 복받은 거예요!”
“방금 나보고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해서 진짜 깜짝 놀랐어, 죽었다는 소식과 첩을 얻었다는 소식을 비교해 보면, 내가 볼 때, 후자의 소식은 전혀 나쁜 소식이 아니야!”
“하지만 그가 좋아하는 여자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난 허락하지 않을 거야, 그러나 초씨 가문의 세 아가씨들은 모두 절세미인이고 게다가 교양도 있다던데, 두 가문이 좋은 관계를 맺으면 도씨 가문의 발전에 너무 유리하겠네!”
“그러네요, 어쨌든 여자들은 이기적이니까, 언니가 기분 나쁠까 봐 걱정했는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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