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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779화

“됐어요, 괜한 추측 그만해요, 제가 알려주면 되잖아요…” “사실 제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떠나고 난 뒤에, 명정그룹이라는 회사를 새로 창립했어요. 요즘 명정그룹이 어느정도 성과를 이뤘고요…” 한희정이 진실을 알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 같자 진명은 어쩔 수 없이 사실을 한희정에게 말해주려 했으나, 말을 끝내기도 전에 한희정이 말을 끊었다. “회사를 창립했다고요? 지금 장난치는 거죠?” “진명씨는 돈도 없고 권력도 없는데, 뭘로 회사를 창립한 건데요?” 한희정은 믿지 못 하는 얼굴로 물었다. 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고위직 임원으로써, 사업계의 일을 많이 알고 있었고, 단지 명정그룹이 사업계에서 경제적 실력과 영향략이 크지 않아, 그녀가 명정그룹을 들어보지 못 했던 거였다. 그러니 진명이 명정그룹의 이사장인 걸 당연히 몰랐다. 그녀는 진명이 거짓말을 치는 줄 알았다. “저 농담하는 거 아니에요, 제가 말하는 건 사실이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창립한 회사에요.” “다른 사람은 돈을 냈고, 저는 기술을 투자해서, 기술 때문에 주주가 된 거에요…” 진명이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파트너가 서윤정인 걸 말하지 않았다. 안 그럼 한희정은 정말 돈 많은 사모님이 그를 스폰한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랬군요!” 한희정이 깨달았다. 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고급 약용 화장품을 모두 진명이 개발한 걸 알았기에, 비록 진명은 돈도 권력도 없는 고아였지만, 능력은 꽤나 괜찮았다. 만약 진명이 기술을 통해서 주주가 되어 다른 사람과 회사를 창립했다면, 그건 오히려 가능성이 있었다. 그녀는 어느새 이걸 믿게 되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회사를 창립했다고 해도, 회사는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일 텐데, 어떻게 마음대로 1조 2천억원의 자금을 가져올 수 있죠?” “게다가, 이런 일을 파트너분이 동의 할리가 없잖아요?” 한희정은 의심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진명이 창립한 회사가 아마도 소규모일 거라고 생각했고, 진명이 그런 회사에서 몇 천억만 가져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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