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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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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화

오늘 김욱은 400억을 써서 쓸모 없는 물건을 사왔으니, 이게 장난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그의 집안이 아무리 풍족해도, 아들 김욱이 패가망신 하는 것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아버지, 우선 화 내지 마시고,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 “제가 예전부터 말씀드렸잖아요, 명정그룹 원기단은 효과가 좋아요.” “이번에 원기단을 사려고 많은 가문에서 얼굴이 다 빨개질 정도로 다투면서 샀어요. 다행히 제가 진 도련님에게 미리 이 소식을 들어서 일찍 가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살 수 있었어요…” 김욱은 얼른 해명했고, 당시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네 말은 많은 세력 있는 가문에서 원기단을 앞 다투어 사고 있었다는 거야?” “그게 정말이라고?” 김진성은 깜짝 놀라서 얼굴에 의심을 감출 수 없었다. “맞아요!” “만약 못 믿으시겠으면 쟤들한테 물어보세요.” 김욱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뒤에 있던 몇몇 부하들을 가리켰다. “도련님 말씀이 맞습니다.” “어르신, 저희가 증명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원기단 판매장이 엄청 핫했습니다. 많은 대가문에서 상급 원기단을 사려고 하마터면 주먹질까지 할 뻔했습니다.” “다행이 저희 도련님께서 현명하셔서 미리 조치를 취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상급 원기단을 구매하실 수 있었습니다.” 몇몇 부하들이 사실대로 보고했다. “이 원기단이 많은 대가문에서 선점하고 싶어할 정도라고?” “효과가 정말 그렇게 좋단 말이야?” 김진성은 놀라서 턱이 바닥에 떨어질 뻔했고, 원래 있던 생각이 흔들렸다. 원래 그는 원기단이 절대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눈은 정확했다. 사람들이 다들 원기단을 사려고 했었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 “맞아요!” “처음엔 사람들도 원기단이 효과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서 채준이 특별히 부하 한 명에게 테스트용으로 약을 복용시켰죠.” “그 사람이 약을 복용하자마자, 레벨이 선천중기에서 선천 후기로 올라갔어요…” 김욱은 관현이 사람들 앞에서 레벨을 올린 사실을 말했다.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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