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2화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다만 여기는 서 씨 가문의 구역이니 주위에 보는 눈들이 많아. 아직 저놈을 처리할 때가 아니야.”
“조금 있다가 명정 그룹의 개업 행사가 끝난 뒤에 그를 불러 제대로 인사나 하자꾸나!”
채준의 음험한 표정은 아주 무서워 보였다.
지난번에 서윤정 기습 계획에 실패한 후 서 씨 가문은 아마도 이미 채 씨 가문의 소행인 것을 눈치를 챘을 수도 있다.
최근 서 씨 가문에서 계속 채 씨 가문을 전력을 다해 억누르려고 했고 서윤정이 습격을 당한 일로 복수를 하려는 듯했다!
다행인 것은 채 씨 가문도 4 대 가문 중 하나라 각 방면에서의 실력이 뒤처지지 않았기에 그들은 겨우겨우 서 씨 가문의 진압과 복수를 막아냈지만 그에 따른 대가는 작지 않았다.
결국 채 씨 가문이 나서서 서 씨 가문에게 보상을 하고 사과를 하였다. 게다가 상업적 이익에서도 한발 물러서는 수밖에 없었다.
서 씨 가문은 서윤정이 실질적이 상해를 입지 않은 것을 고려했고 게다가 쌍방이 모두 피해를 입는 것은 서 씨 가문에 좋을 것도 없었기에 쌍방은 흐지부지하게 이 일을 넘겼다.
다만 이 일로 인해 쌍방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이번 명정 그룹에서 주최한 개업 행사에서 서 씨 가문이 강성 시에 있는 모든 대가문 세력에게 초청장을 보냈지만 유독 채 씨 가문만 그 초청장을 받지 못하였다.
초청장이 없으면 채 씨 가문은 뻔뻔하게 올수 없는 것이었다.
쌍방은 상업 방면에서 서로가 라이벌이었고 채 씨 가문에서 원기단의 잠재력과 그것의 위협이 아주 크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원기단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채준은 초대받지 못한 곳에 와서 외진 구석에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진명 장본인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고 이것 또한 뜻밖의 기쁨이었다!
......
시간이 흘러 시끌벅적했던 테이프 커팅식이 끝난 후.
진명과 임아린은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무대 위에서 내려온 순간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그 둘을 바라보고 있는 임정휘를 보았다.
“아버지...”
웃고 있던 임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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