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화
그의 계산에 따르면 약용 화장품은 Z그룹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었고 최종 가격은 100만 원 정도 할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그런데 소매가가 무려 200만 원에 한 세트라니,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다!
“한 세트에 200만 원밖에 안 하는 데 비싸다고요?”
“돈도 없는 게 왜 여기서 소란입니까!”
여직원은 화가 나서 표정이 매우 좋지 못했다.
방금 그녀는 분명히 진명에게 어떤 물건을 살지 결정되면 본인을 찾으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가 소중한 휴식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진명이 오히려 비싸다고 투덜대고 있다. 태도가 좋은 게 더 이상했다!
“그...”
진명은 욕을 먹은지라 매우 난감해났다.
그의 카드에는 100억이 넘는 돈이 남아 있었다. 200만 원은 그에게 작은 돈이었다.
다만 화장품의 출고가와 소매가의 차이가 너무 커서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건지 다소 의아했다.
회사에서 한 세트 당 50만 원의 가격으로 Z그룹에 물건을 넘겼는데 소매가격이 이렇게 높은 걸 봐서는 Z그룹이 폭리를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정말 그런 것이라면 Z그룹이 너무 야박한 것이다.
“여보, 요즘 강성시에서 아티스트리의 약용 화장품이 너무 핫한데 한 세트 사 줘. 어떤 효과가 있는지 한 번 써보고 싶어.”
“좋아.”
그때 젊은 커플이 다가왔다.
“아티스트리 약용 화장품 한 세트 주세요.”
젊은 남자가 말했다.
“한 세트에 200만 원입니다!”
“계좌이체하시겠습니까, 카드 결제하시겠습니까?”
여직원이 기계적으로 말했다.
“네?”
“한 세트에 200만 원?”
젊은 여자는 깜짝 놀라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며칠 전 제 절친이 다른 백화점에서 한 세트에 100만 원을 주고 샀어요. 같은 제품을 200만 원이나 달라고 한다니 이건 너무 비싸잖아요!”
젊은 남자는 계좌이체를 하려던 참이었다. 듣자 하니 내키지 않았다.
“그래, 다른 데는 겨우 100만 원밖에 안 하는데, 가격차이가 몇만 원도 아니고 두 배나 비싸다니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방금 진명이 비싸다고 한 바람에 여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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