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화
“이제 좀 났네요. 사과는 받아들이는 걸로 하죠!”
“됐습니다. 앞으로 잘하세요!”
진명은 담담하게 말하고는 오진수에게서 등을 돌렸다.
“임 대표님, 다른 일이 없으면 먼저 일하러 가겠습니다.”
오진수의 얼굴은 무서울 정도로 일그러졌다. 그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체면도 없이 너덜너덜해져서 떠날 준비를 했다.
“오 대표님, 잠시만요.”
임아린의 말이 오진수의 발걸음을 멈췄다.
“임 대표님,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요.”
오진수가 물었다.
“현재 진명 씨가 약용 화장품을 개발해냈고 다음은 회사에서 생산을 할 차례입니다.”
“생산에 관한 일은 당분간 그에게 맡기고, 관련 업무를 인수인계하시죠...”
임아린이 말했다.
진명은 이번에 프리미엄 약용 화장품을 개발해냈을 뿐만 아니라 원료의 추출 효율도 높였다.
이 두 가지 일 모두 생산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이었다. 생산 관리 권한을 진명에게 넘겨준다면 후속 작업을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네?”
“그럴 수 없습니다!”
오진수가 깜짝 놀랐다.
원료의 조달과 생산은 줄곧 그가 담당해 왔는데 이제 와서 임아린이 그의 생산 권한을 진명에게 넘겨준다 한 것은 그의 권력의 절반을 내준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업무상 필요한 건데 왜 안 되나요!”
임아린이 불쾌하다는 듯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전에 생산을 담당했던 경험이 없습니다. 섣불리 맡긴다면 아마 감당하기 버거울 것입니다...”
오진수가 포기하지 않고 말했다.
“압니다. 한희정 씨가 보좌를 맡을 겁니다.”
“어쨌든 이 일은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임아린은 단호했다.
“그... 그래요.”
오진수는 내키지 않았지만 결국 이 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자, 오늘 회의는 여기서 이만하죠!”
임아린이 말했다.
그 후, 사람들은 각자 떠났다.
회의실에는 임아린, 한희정, 진명 세 사람만 남았다.
“진명아, 정말 잘했어!”
“네가 성공만 하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었잖아!”
“이렇게 하자. 회사 배당권 10%를 너에게 보상할 생각인데, 네 생각은 어때?”
임아린이 웃으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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