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화
‘이렇게 어려운 조건에서 아무런 인맥도 없이 Z그룹의 협업권을 따내다니 정말 재능이 넘치고 능력이 뛰어난가 보군요!’
오진수는 감탄하는 얼굴로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진명은 어색한 듯 웃으며 그는 오진수가 어떻게 그가 고아라는 것을 알았는지 궁금했다.
게다가 오진수의 말은 조금 이상했고 듣기에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그에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말을 할 수 없었다.
‘진비서가 고아라니!’
‘진비서가 이런 슬픈 신세일 줄은 몰랐네요!”
‘맞죠. 이렇게 쓰라린 처지가 정말 동정을 유발하네요……’
......
주위의 임원들은 떠들썩했고 하나같이 진명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누구는 연민을 느끼는 듯 했고 또 누구는 경시하며 깔보는 눈빛이었다.
‘과거의 일은 이미 지나갔고 쓰라릴 것도 없습니다. ‘
진명은 평온한 얼굴로 말했다.
오랜 세월동안 그는 이미 다른 사람의 이상한 시선에 익숙해졌고 그의 마음은 예전보다 훨씬 강해져 있기에 이런 일로 타격을 입진 않았다.
‘진비서의 마음은 정말 너그럽네요. 역시 이혼을 당하고도 태연하게 지낼 수 있다니!’
도현은 비웃으며 말했고 또 한번 거들었다.
푸웁!
한희정은 방금 차를 한 모금 하자마자 진명의 얼굴에 뿜어버렸다.
‘이혼을 당해?’
한희정은 놀란 얼굴이었다.
그녀는 진명이 임아린의 목숨을 구한 은인이라는 것과 잠시 그녀의 집에 얹혀사는 것만 알았을 뿐, 진명의 예전 일에 대해 그녀는 아무것도 몰랐다.
한희정의 의아한 표정을 보고 도현은 한희정이 진명의 감언이설에 속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말을 황급히 이어갔다. ‘한 보좌관님. 모르시는 것이 있는데 진비서는 예전에 마씨 가문에 3년간 데릴사위로 지냈고 모두가 아는 폐급이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얼마전 진비서의 전처는 다른 사람의 애까지 임신했고 진비서를 내쫒았죠……’
‘진비서는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다 바람맞아 이혼까지 했던 오랑캐 놈이라서 그에게 속으면 절대 안됩니다!’
......
도현은 기회를 잡아 진명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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