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화
‘오진수씨, 도현씨. 두분 충분히 소란 피웠습니다!’
임아린은 상을 치며 화난 채로 오진수와 도현 두 사람을 째려봤다.
진명의 내막을 그녀는 모두 알고 있었고 그녀는 오진수와 도현 두 사람이 사람들 앞에서 진명의 흉터를 폭로하여 난처하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건 너무 심했다!
‘임 회장님. 화내지 마십시오. 저와 오 부대표는 진비서에게 농담을 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도현은 웃으며 사과했지만 속으로는 매우 의기양양했고 이제야 원한을 풀었다고 생각했다!
‘맞습니다. 임 회장님. 저와 도 전무는 악의가 아니었습니다. ‘
‘게다가 진비서 본인도 방금 말했듯 과거의 일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
‘진비서의 마음이 이렇게 너그러운데 저와 도 전무는 그저 진비서와 농담을 한 것인데, 진비서는 전혀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
‘제 말이 맞죠 진비서!’
오진수는 활짝 웃는 얼굴로 진명에게 말했다.
‘이 농담은 전혀 웃기지 않은데요……’
진명은 억지 웃음을 지었지만 속은 차가웠고 오진수에 대해 강한 경각심이 생겼다.
오진수는 그저 간단한 대화 몇 마디로 그를 당장 화낼 수 없게 만들었다!
이런 사람은 너무 음흉하다. 그저 자비 없는 웃는 얼굴의 호랑이다!
도현보다 훨씬 위험하고 까다롭다!
이때 음식은 이미 전부 차려졌다.
진명은 이번 Z그룹의 협업권을 따낸 최고의 공신으로 원래 임아린은 진명에게 일어서서 축하연의 오프닝 멘트를 시켜 사람들에게 위신을 세워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방금 일어난 헤프닝 때문에 진명은 이미 체면을 구겼다. 만약 계속 진명에게 위신을 세우게 했다면 그저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되고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이 생각을 하자 임아린은 그저 마음을 다 잡고 오프닝 멘트로 아무 말이나 하며 연회가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알렸다.
‘임 회장님. 잠시만요!’
이때 오진수가 갑자기 일어나 임아린을 막아섰다.
‘오 부대표님. 무슨 일이죠. 또 뭐가 있습니까?’
임아린은 달갑지 않은 듯 오진수를 쳐다보았다. 오진수가 방금 도현을 도와 진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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