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8화
“이건...”
주 비서는 너무 절망스러웠다.
안진 기업의 배후에는A 그룹과 안씨 가문이 있다. 그리고 해성시 명문 가문 중의 하나인 안씨 가문은 그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오늘 전 사장이 그녀를 성폭행한다고 하더라도 그는 분명 무사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 이 상황에서 그녀는 전 사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라도 그를 법으로 처벌할 능력도 없다는 것이다.
그 생각을 한 그녀는 절망스러웠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펑!
바로 이때, 누군가 사무실의 문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왔고 이내 거대한 문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먼지가 사방에 날렸다.
“어떻게 된 일이야...”
깜짝 놀란 전 사장은 고개를 돌렸고 마침 차가운 표정을 짓고 있는 진명과 그 뒤에 서 있는 박기영 그리고 임아린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너 뭐야? 당신들 누구야?”
“누가 들어오라고 했어? 당장 나가지 못해!”
전 사장은 불같이 화를 냈다.
이제 막 주 비서를 탐하기 시작했는데 그 좋은 시간을 진명이 끊어버렸으니 그가 진명을 탓할 수밖에.
“당신이 안진 기업의 사장이야?”
“얼굴 한번 보기가 참 힘들군!”
진명은 차갑게 말을 하며 전 사장을 쳐다보았고 그리고 이내 전 사장에 의해 책상에 눕혀져 있는 주 비서의 모습을 보고 눈빛이 사납게 변하였다.
전 사장과 주 비서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대충 짐작은 할 수 있었다. 분명 주 비서가 전 사장한테 보고하는 과정에 그한테 수모를 당하게 되었을 것이다.
“진 대표님, 저 좀 구해주세요...”
갑자기 나타난 진명의 일행들을 보고 주 비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절망하던 그녀의 마음에 한 가닥 희망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당신들이 아티스트리 그룹의 사람들이었군!”
주 비서가 진명을 부르는 호칭을 듣고 전 사장은 흠칫하더니 이내 진명과 그의 일행의 신분을 알아차렸다.
“그 여자 놓아줘!”
진명은 섬뜩할 정도로 예리한 눈빛으로 전 사장을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나...”
진명의 무서운 눈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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