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7화
전 사장은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네?”
“그건... 그건 안 되는 일이에요!”
그의 말을 듣고 주 비서는 깜짝 놀랐다.
이미 막 사회에 진입한 직장 새내기도 아닌 그녀가 어찌 전 사장의 뜻을 모를 수 있겠는가?
오늘 밤, 전 사장의 집으로 간다면 분명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벌어질 것이다!
“왜 안된다는 거야?”
“왜? 이제는 내 체면도 세워주지 않는 거야?”
전 사장은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사장님,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
“이제 결혼식에 사장님 초대할게요. 오늘 밤에 사장님 댁으로 가는 일은 없던 일로 해주세요...”
주 비서는 그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주 비서, 내가 좋은 마음으로 축의금 준다고 하는데, 왜 사람 마음을 이렇게 몰라주는 거야?”
“그리고 아까 내가 분명히 말했지? 또다시 날 거역하면 당장 회사 그만두라고!”
주 비서가 단칼에 거절하자 전 사장은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만두면 그만이에요. 일자리는 다시 찾으면 되고요...”
주 비서는 이내 단호하게 결정을 내렸다.
하나의 일자리일 뿐이니 다시 찾으면 그만이다!
남자친구와 결혼한 약속한 이상 일자리 하나 때문에 전 사장한테 모욕당할 수는 없었다. 그건 결혼과 행복을 망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 좋아.”
전 사장은 사악하게 웃었다.
이미 주 비서와의 사이가 틀어졌으니 더 이상 빙빙 돌려 말할 필요가 없다!
“네가 회사를 그만두든 안 두든 난 상관 안 해!”
“그러나 내가 원하는 건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어!”
“오늘은 널 꼭 가지고야 말겠어!”
그가 차갑게 웃더니 갑자기 손을 뻗어 주 비서의 하얀 팔목을 단번에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 주 비서를 뒤에서 꼭 껴안았다.
“젠장, 이 손, 당장 이 손 놔요.”
깜짝 놀란 주 비서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그녀는 발길질하며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
그러나 연약한 여인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온 힘을 다해 발버둥 쳐봐도 그녀는 전 사장의 품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더 반항해봐!”
“네가 반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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