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7장
——진아연이 임신한 몸으로 남자와 함께 호텔에서 그 짓을 한 걸 다들 알고 있지? [개 머리 이모티콘]
——공항에서 일하는 내 친구 말에 의하면 진아연이 오늘 아침 일찍 해외로 떴대. 해외에 가서 잠시 도피하려는 거지 뭐!
——너무 무서워! 내 친구가 진아연의 영상 스크린샷을 보냈는데 계정이 차단되어. 조금 있다 '진아연' 이라는 세 글자마저 금기어가 되는 거 아니야?
네티즌들의 말이 씨가 되었는지 30분 후 '진아연' 이라는 단어는 온라인에 게시될 수 없게 되었다.
이 사건은 대다수 네티즌의 반항심을 불러일으켰고, 진명그룹은 곧 실검에 올랐다.
마이크는 인터넷에서 여론을 보았고 그의 옅은 파란 눈은 한기로 덮여있었다.
그는 B국으로 가서 진아연 옆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일은 국내에서 일어난 일이었기에 그는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에 머물러야 했다.
"마이크 씨, 그건..." 부사장은 마이크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어색하게 말했다. "진 대표님께선... 괜찮으세요?"
마이크: "아연이는 B국에 있어요."
"아... 괜찮은 거죠?"
마이크는 눈썹을 치켜 올렸다. "다른 사람들이 진아연을 믿지 않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당신은 진아연의 부대표로서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요?"
부대표가 곧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물론 저는 진 대표님을 믿죠! 진 대표님께서 인터넷에서 떠도는 여론을 보게 될까 걱정스러워서... 인터넷에 돌고 있는 여론 듣기 너무 거북해요!"
"제가 삭제하는 중이에요." 마이크는 머리가 지끈거려 커피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다. "다른 일 없으면 나가보세요!"
"아... 그러면 나중에 팀장들과 회의를 열고 진 대표님을 믿으라고 말을 전달하겠..."
마이크: "필요 없어요. 진아연이 매일 남자를 바꾼다 해도 그건 그녀의 개인적인 일이예요. 그녀가 직원들에게 제때 월급을 지급하는 한 그녀는 여전히 좋은 대표에요."
"마이크 씨 말이 맞아요!" 부사장은 갑자기 당당하게 말했다. "진 대표님이 스타도 아니고 왜 이렇게 사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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