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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1장

"밖에서 잠깐 기다려 주세요." 현이가 경호원에게 말했다. 남자: "둘이 같이 온 건가요?" 현이: "네. 친구예요. 같이 왔어요." 남자: "그래서 입사 지원을 한다는 거죠?" 적극적으로 묻기 시작했다. "먼저 들어가보세요! 제가 인사 담당자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이: "알겠습니다." 현이는 대답을 한 뒤, 경호원에게 나가라는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관대하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같이 들어와 있으세요. 밖에 앉을 곳이 별로 없어서요." 그렇게 경호원과 현이는 다크 준 테크놀로지에 들어갔다. 그는 물을 따라준 뒤, 인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인사 담당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현이에게 사과를 하며 말했다. "전화를 안 받네요." 현이: "담당자가 회사에 없나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없는 거 같습니다! 밖에 사람 모집하러 나간 것 같습니다." 현이는 문득 깨달으며 말했다. "저처럼 이렇게 회사에 바로 찾아온 사람은 없을 텐데. 그렇죠?" "맞아요! 이력서도 내지 않고 회사에 바로 오셨네요. 이력서는 가지고 오셨나요? 가지고 오셨다면... 대표님이 오시면 바로 대표님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이: "음... 아니요. 혹시 여기 인쇄할 수 있나요? 바로 뽑을 수는 있어요." 그 말을 듣고 남자는 바로 그녀에게 자리를 안내했고 사용하도록 허락했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그런데 어떤 직무에 지원하신 건가요?" 남자는 마땅히 할 일이 없어 현이 옆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자 했다. 현이: "어떤 부서가 사람이 부족한가요?" 남자: "기술 부서요." 현이는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 하며 말했다. "저는 컴퓨터 전공이 아니에요." 남자: "그렇다면 뭐... 아무 부서에 지원하시면 될 거 같네요. 아, 저희가 청소부가 모자라긴 한데. 하라고 하시면 안 하시겠죠." 경호원은 이 말을 듣고 도저히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가 없었다! "현이 씨, 가시죠!" 경호원은 큰 모욕감을 느꼈다. 지금 이렇게 작은 회사에서 청소부로 일하라니? 농담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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