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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7장

"아연이가 그 환자에게 창가에 빨간색 물건을 놓으라고 했대요. 창가에 빨간 색 물건이 있는 걸 발견하면 제가 찾아갈 거예요." 마이크는 사진 한 장을 꺼내면서 말했다. "이걸 봐요, 이 사람이 바로 그 환자예요." 몇 초 동안 사진을 들여다보던 조지운이 놀랍게 소리 질렀다. "이 사람이 어딘가 낯익어요."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요. 시은 씨랑 닮았다고 생각하는 거죠?" 마이크가 말했다. "아연이가 이 사람에게 병을 봐주겠다고 한 것도 그 때문이예요." 조지운은 사진을 받아들고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봤다. "얼핏 보면 비슷하긴 한데 자세히 보면 또 너무 닮은 것 같진 않아요." "찾아내면 다시 보죠. 어쨌거나 불쌍한 사람이에요. 방안에 갇힌 채 자유롭지 못하니 말이에요." 마이크는 눈썹을 찌푸렸다. "아연이는 쓸데없는 일에 간섭하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이런 일에 간섭하는 게 나쁘다고만 생각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삶에 지장이 없고 자신의 능력이 닿는 선에서 좋은 일을 하니까요." 모 주거 지역. 최운철은 여동생의 옷을 말릴 때 창밖에 드론 하나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형, 밖에 드론이 있어." "드론이 뭐가 이상해." "저 드론 너무 느리게 날고 있는데 뭘 하는 건지 모르겠어. 곧 우리 이쪽으로 올 거야." 이 말을 들은 최운철은 미간을 찌푸리고 창가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드론을 본 그는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고 황급히 최운석의 방으로 걸어가 방문을 열었다—— 최운석은 창가에 서서 밖에 있는 드론을 바라보며 창밖을 향해 팔을 휘두르고 있었다. 최운철은 숨을 들이쉬고 성큼성큼 다가가 최운석을 끌어당겼다. "저 드론이 널 찾아온 거야? 진아연이 보낸 드론이지? 진아연의 회사가 드론을 만드는 회사잖아. 왜 드론이 여기 있나 했어. 너희들이 미리 짰던 거구나!" 화가 난 최운철은 최운석을 밀어 땅에 쓰러뜨리고 빠른 속도로 다가가 창문을 닫았다. 창문을 닫는 순간 그는 창밖에 놓인 빨간색 티셔츠를 보았다. 그는 창문을 다시 열고 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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