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1230장

경찰들은 의외로 얼굴에 웃음기를 띠며 즉시 명령을 내렸다. “즉각 각종 인터넷과 생방송 플랫폼에서 기여온이 기 씨 그룹 빌딩 옥상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야 해요. 기모진이 보게 만들어서 반드시 이곳으로 딸을 구하러 오도록 유인해야 해!” 이 말을 듣고 소만리는 갑자기 뭔가 눈치챘다. 그녀는 어린 여온을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여온은 스스로 여기로 온 것이 아니라 끌려온 것이었다. 그 사람의 목적은 이곳으로 기모진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만리는 이제야 이 모든 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눈앞의 아이에게 어떤 일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리고 기모진, 소만리는 그가 절대 이곳에 나타나지 않길 바랬다. 도대체 그녀가 어떻게 해야 두 사람 모두 무사하게 할 수 있을까? 소만리는 생각하면 할수록 온몸이 불편하고 눈앞의 사물이 아른아른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문득 자신의 상처에서 피가 계속 흐르고 있었음을 발견하고는 점차 무력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온아!” 뒤에서 갑자기 다급한 고함소리가 울렸다. 흐릿해져 가는 소만리의 의식이 순식간에 깨어났다. 그녀가 돌아보니 초조한 듯 얼굴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드리운 강자풍이 쏜살같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고 그의 눈동자에는 기여온의 작은 그림자가 비칠 뿐이었다. “여온아!” 강자풍은 긴장한 표정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기여온이 강자풍을 보자 갑자기 발걸음이 뒤로 물러났다! 앙증맞은 작은 체구가 바람을 맞으며 갑자기 흔들렸고 소만리는 가슴이 두근거려 한 걸음 앞으로 튀어나왔다. “여온아!” 소만리가 소리치며 강자풍을 잡아당기며 일깨워 주었다. “앞으로 가지 마!” 강자풍은 걸음을 뚝 멈추었고 이미 그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움으로 뒤죽박죽이 되었다. 그의 눈에는 기여온이 이대로 떨어질까 봐 두려움과 걱정으로 가득했다. 두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고 손바닥에선 식은땀이 흘렀다. “여온아, 오빠 놀래키지 말고 얌전히 내려와 줄래? 오빠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