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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1화

외문 제자들은 해마다 마치 한정판 자원처럼 대거 유입되었으며, 종문 간의 대규모 충돌에서는 단지 총알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이 말을 들은 장소천은 놀란 듯 눈썹을 치켜 떴다. 장소천은 도범이 이토록 신속하게 자신을 변호할 구실을 찾아낼 줄은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도범이 아무리 지략을 발휘한다 해도, 자신의 전략을 좌절 시킬 수는 없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장소천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리더니 참가자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제 밑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는 제자가 당신과 혼원문의 제자가 함께 식사하는 것을 봤다고 하더군요. 외문 제자 왕요한 씨도 이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왕요한 씨도 당신을 혼원문에서 본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증거가 있으니 도범 씨가 아무리 교묘하게 변명한다 해도 소용없을 겁니다.” 장소천의 말은 이치에 맞고 근거가 있어 보였으며, 내막을 모르는 많은 이들이 이미 장소천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이윽고 도범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가득한 경멸로 채워졌고, 어떤 이들은 아래에서 크게 외쳤다. “비열하고 뻔뻔한 놈이네요. 스파이 짓 하러 양극종을 온 거예요. 그래서 전 앞뒤가 다른 사람이 제일 싫다니까요. 원래 자원 비경도 우리 양극종에서 먼저 발견한 건데, 혼원문이 굳이 끼어들어서 뺏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정말 뻔뻔하고 가증스럽네요.” “맞아요! 간첩까지 보내다니, 정말 비열하고 뻔뻔하네요.” “혼원문은 원래부터 비열하고 뻔뻔하잖아요? 저 놈을 보세요. 겉모습은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더럽기 짝이 없잖아요. 한 마디로 혼원문의 개죠. 하지만 이곳에 들어올 때 마음대로 들어왔을지는 몰라도 편히 나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비록 우리는 아직 양극종의 제자가 아니지만 양극종의 보호 아래에서 성장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오늘 저 놈을 순순히 보내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소리의 파도는 멈추지 않았고, 이미 분노에 찬 많은 이들이 도범과의 결투를 탐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분위기가 아무리 뜨겁게 달아올라도, 도범은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그는 마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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