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화
도범의 말을 듣고 그는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허허, 못 믿겠으면 절개해 봐!”
“그래도 충고하는데 집에 가져가서 절개하는게 좋을걸, 적어도 창피할 일은 없을 거잖아!”라고 도범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정말 웃기는 놈이네, 네가 뭘 안다고, 2미터 밖에서 보고 벽돌인지 비취인지 알리가 있냐?”
왕호는 비웃으면서 계속 말했다.“내가 망신 당하는것을 보려고 허튼소리를 하는 거겠지?”
“그래 맞아, 요즘 사람들은 정말 이상하다니까, 자기보다 돈 많은걸 질투 나서 헛소리하는 거야!”
“그니까,그가 어떻게 이런 걸 안다고, 아마추어들은 왕도련님하고 아예 비교가 안되지!”
“그래, 왕도련님이 얼마나 오랫동안 원석도박을 하셨는데, 아무리 판단이 안 간다 하더라도 벽돌 일수는 없을 거야!”
모여있던 구경꾼들이 하나둘씩 의논을 하며 도범을 보면서 수군거렸다.
“왕 도련님, 어느 부위부터 절개 할까요? 일단 조금 자를까요? 아니면?”
노점 주인은 두 제자를 불러서 원석을 절개하는 설비 위에 올려놓고 말했다.
“여기로부터 한 면을 잘라 보아요!”
왕도련님은 도범을 매섭게 쳐다보면서 노인을 향해 말했다.
“얼른 잘라보세요, 비취가 하나도 안 나올 수가 없어요!”
“그러게, 이 원석은 그냥 벽돌 일 수가 없어!”
노점 주인도 도범을 매섭게 쳐다보더니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그렇게 확신이 간다면 자네가 한번 직접 골라서 실력을 증명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도범은 노인네의 원석들을 힐끔 쳐다보고는 말했다. “여기 있는 원석 들 중에 좋은 물건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골라요?”
노인네는 화가 나서 “이 망할 놈, 좋은 원석이 하나도 없다니,이건 그냥 시비를 거는 거랑 다름없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고는 “너…지금…뭐라고…”라며 말을 하려다 멈췄다.
노인네는 화가 났지만 어쩔수 없어서 도범을 무시하고는 제자에게 말했다.
“뭘 안다고 난리야, 당장 잘라서 본때를 보여주거라, 아무것도 안 나올 수가 없어!”
“네! 사부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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