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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6화

이 순간, 도범은 뒤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정신을 집중하여 두 손을 앞으로 밀었다. 그러자 영혼의 거대한 검이 슉 하는 소리와 함께 그 혼천정을 향해 날아갔다. 천급 상급 무기는 지급 무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며, 게다가 도범은 이미 참멸현공을 제2단계까지 수련했기에 제3단계에 도달하는 것도 멀지 않았다. 60 개의 영혼 검이 모여 이루어진 영혼의 거대한 검은 거스를 수 없는 막대한 에너지를 품고, 혼천정의 외피를 세차게 부딪쳤다. 또렷한 쾅 소리가 모든 이들의 귀에 울려 퍼졌고, 사람들은 도범의 공격이 도달한 순간, 그 혼천정 외피가 즉시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게다가 외피에 생긴 균열은 눈 깜짝할 사이에 혼천정 전체를 뒤덮었으며, 한숨 후 외피가 떨어져 나가면서 황금빛 광채가 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 저도 모르게 눈을 크게 뜨고 숨을 들이마셨고, 도범의 뒤에 서 있던 정수근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정수근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이미 외피가 산산조각이 난 혼천정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도범이 손짓하자, 그 혼천정은 도범의 손으로 불려 들어갔고, 차가운 감각이 손바닥에 펴졌다. 외피가 부서진 혼천정은 눈부신 황금빛 광채를 발산하며 마치 햇빛을 직접 받은 금괴처럼 도범의 한 손으로는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도범은 다른 손을 뻗어 두 손으로 혼천정을 받쳐 들었다. 예상보다 무거웠으며, 그 안에서는 거센 에너지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혼천정은 정말로 좋은 물건이다. 혼천정을 흡수한 후 실력이 얼마나 향상될지 모르겠지만, 도범은 미간을 찌푸리며 아직 잡히지 않은 혼천정들을 다시 바라보았다. 한눈에 대충 봐도 하늘을 날며 이동하는 혼천정이 최소한 이백에서 삼백 개는 되었다. 도범은 길게 숨을 내쉬며 약간의 후회가 섞인 어조로 말했다. “이 혼천정은 너무 작아!”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서 들려오는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더욱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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