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37화

“전주님, 비록 지금 섣불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는 하지만, 저는 이대로 보고만 있어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때, 모 장로가 다시 창몽을 향해 입을 열었다. 이에 창몽이 눈썹을 찌푸린 채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죠? 방금 모 장로님이 분명 저들을 약탈해서는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또 이대로 보고만 있어도 안 된다니요?” “저들의 대략적인 실력 상황을 한번 떠보자는 거죠. 혹은 저들이 정말로 천급에 관한 단서 때문에 온 것이 맞는지 떠본다거나.” “그걸 어떻게 떠봐? 직접 싸워보지 않는 이상 실력을 떠볼 수가 없잖아?” 모 장로의 대답에 황 장로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거리며 되물었다. 그러자 모 장로도 그제야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매우 간단해. 작은 세력을 파견하여 그들과 싸우게 하고, 우리의 수련 자원을 빼앗을 생각하지 말고 당장 우리의 해역에서 꺼지라고 경고하기만 하면 돼. 만약 그들이 우리 해역 세력의 미움을 살 걸 두려워하지 않고 결코 직진하려 한다면 틀림없이 천급 수련 경지를 위해 온 걸 거야. 대륙에도 수련 자원이 충분한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모험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럼 백사도의 세력을 파견하죠. 백사도 쪽에 인원수가 자그마치 수만 명이나 되고, 그 중에는 진신경 정점에 돌파한 강자가 더욱 4~5명이나 있으니, 저들의 실력을 떠보기엔 충분할 겁니다.” “네, 지금 바로 통지하겠습니다.” 창몽이 잠시 생각한 후 모 장로를 향해 분부했고, 모 장로는 급히 같은 편인 사람들을 데리고 그 곳을 떠났다. 같은 시각, 도범 그들은 흑풍도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다 날이 어두워지자 그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사람 없는 무인도를 찾아 잠시 머물며 영기를 회복했다. 그리고 도범은 그 와중에도 짬만 나면 고서를 열심히 훑었다. 특히 단방과 기타 단약을 정제하는데 쓰이는 약재들을 보게 되면 더욱 머릿속에 기억해 두려 했다. “수영 아가씨, 도범이 아가씨의 남자친구 아닌가요? 왜 도범이랑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요?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