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9화
“하하,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모르다니요! 당연히 도련님이 이젠 최고의 연단사라는 걸 의미하고 있죠!”
도훈이 큰소리로 웃으며 도범을 향해 말했다.
하지만 도범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표정을 짓고 있자 대장로가 더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여태껏 많은 은세 가문들 중에서 단약을 정제할 줄 아는 사람은 홍씨네 둘째 도련님과 초씨네 대장로 둘뿐이었어.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후에 자네도 단약을 정제할 줄 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엄청 기뻐했거든. 심지어 지금은 홍씨네 둘째 도련님이 죽으면서 자네와 초씨네 대장로 둘뿐만 남게 되었지.”
대장로가 잠시 침묵을 지키더니 곧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 중에서도 초씨네 대장로는 2품 저급 연단사로, 우리는 그가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자네가 2품 중급 연단사에 돌파하게 되었으니, 자네가 말해 봐, 지금 누가 제일 대단한 연단사겠어?”
“그럴 리가요? 전 초씨네 대장로님의 등급이 엄청 높은 줄 알았는데.”
도범이 듣더니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을 드러냈다.
‘대장로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최고의 연단사가 맞는 거네?’
“다들 스승의 가르침도 없이 홀로 터득하고 연구하면서 단약을 만드는 건데, 등급이 높아봤자 거기서 거기인 거지. 게다가 영기에 화속성이 있는 사람이어야만 단약을 정제할 수 있는 거니 보통 사람은 더욱 기회가 없지. 심지어 정신력도 동등한 수련 경지에 있는 상대들을 훨씬 초월해야 된다지?”
옆에 있던 도훈도 쓴웃음을 지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이에 도범이 잠시 생각한 후 다시 주위의 사람들을 향해 물었다.
“참, 수련 경지가 진신경 중기에 돌파한 분들이 몇 분 되죠? 한번 앞으로 나와주세요.”
“나 지금 진신경 중기야, 꽤 긴 시간을 머물러 있었어.”
루우기가 제일 먼저 나서며 대답했다. 전에 루희가 그녀를 파견하여 도범을 암살하라고 시켰는데, 차마 도범한테 손을 댈 수가 없었던 그녀는 결국 루도를 기습하여 도범을 도왔었다.
그리고 지금의 루우기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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