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7화
“가장 관건적인 건 도씨 가문의 세 사람이 여섯 장로의 시체를 보았다면, 아마도 우리가 사람을 파견하여 그들을 죽이려 했다는 걸 눈치챘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틀림없이 경계심을 높이게 되겠죠.”
노인이 잠시 생각한 후 다시 말했다.
이에 창공정이 손을 흔들었다.
“자, 다들 수고했어. 이만 나가보게.”
‘어휴. 이번 손실이 정말 너무 막심해. 이렇게 되면 앞으로 우리 운소종은 다른 세 고종 앞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을 텐데.’
창공정이 한숨을 내쉬며 옆에 있는 루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순간 후회가 밀려왔다. 루희가 예쁘게 생기긴 했지만, 결국 루희 때문에 그들 운소종이 막심한 손해를 보게 되었으니.
한참 후, 창공정이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그나마 우리 종문에 진신경 후기의 강자가 많아서 다행이야. 그들이 열심히 수련하여 진신경 정점에 돌파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시간은 하루하루 하염없이 흘러 지나갔고, 초씨 가문으로 떠나는 날과 8일 정도 남았을 무렵, 도씨 가문의 한 남자가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올라 큰소리로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 돌파했어! 나 드디어 돌파했어!”
그 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격동 되어 분분히 방에서 뛰쳐나왔고, 도범도 기뻐하며 마당에서 날아 나왔다.
“셋째 장로님, 축하해요! 하하, 마침내 진신경 정점에 돌파하셨네요. 이렇게 되면 우리 도씨 가문에 최고의 강자가 또 한 분이 나타나게 된 셈이네요.”
도량천의 얼굴에는 감격의 빛으로 가득했다. 그는 도범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이게 다 도련님이 준 단약의 덕분입니다. 나 사실 그다지 큰 희망을 품지도 않았었는데, 정말로 성공하게 되었네요! 비록 돌파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긴 했지만 어쨌든 성공했으면 된 거잖아요. 하하!”
“하하, 축하해요!”
이때, 적지 않은 장로와 호법들이 분분히 날아와서는 하나같이 부러워하는 표정으로 도량천을 축하해 주었다.
“잘 됐네요! 이렇게 되면 우리 도씨 가문에 세 명의 진신경 정점의 강자가 나왔네요. 하하, 게다가 도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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