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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화

박시율의 뜬금없는 부탁에 초수정이 순간 멍해졌다. 그러다 몰래 도범을 한 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마요. 저와 도범이 이래 봬도 친구인데 당연히 서로 잘 챙겨줘야죠. 그리고 저 이제 언니에게도 말할 거예요, 도범과 맞붙게 되면 최대한 살살 하라고." "네 언니? 그렇게 대단해?" 초수정의 말에 도범이 눈썹을 찌푸리고 물었다. 초수정의 뜻으로 봐서는 언니의 수련 경지가 평범하지 않은 듯했다. "이번 대회는 30세 이하의 가문 자제라면 모두 참가할 수 있거든. 난 나이가 어리니 수련 경지가 높지 않다고 해도 정상인 거고." 초수정이 한 번 웃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우리 둘째 언니는 진신경 초기에 달했고, 큰 언니는 진신경 중기에 달했거든. 그중에서도 우리 큰 언니는 수련 경지만 너와 같을 뿐 곧 진신경 후기에 돌파할 거야. 그리고 전투력은 더욱 같은 경지의 강자 중에서도 거의 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거고. 그러니 우리 둘째 언니는 그렇다 쳐도, 큰언니의 전투력은 너무 강해 네가 감당하기 어려울 거야." "그래, 알려줘서 고마워. 하지만 네 큰언니와 둘째 언니는 절대 네 말을 듣지 않을 거야."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비록 루씨 가문에서 그들을 찾아오지 않았지만 그날에 일어났던 일은 무조건 이미 퍼졌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무술대회에 대해 도범은 별로 신심이 없었다. 루씨 가문과 기타 여러 세력이 보나 마나 그들을 겨냥할 것이니까. 특히 도씨 가문과의 실력이 별로 차이 나지 않았던 일부 세력은 더욱 제대로 벼르고 있을 것이다, 당장이라도 그들 가문을 8대 일류 세가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어서. "그럴 리가. 우리 큰언니와 둘째 언니는 나를 매우 아껴. 내가 사석에서 그들에게 부탁하면 무조건 들어줄 거야." 초수정이 말하고는 다시 입술을 오므렸다. "안 돼. 나도 노력해서 일찍 진신경 초기에 돌파해야지, 더 이상 나이가 어리다고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되겠어." "하하. 보아하니 예전에 게으름을 엄청 많이 피웠나 봐?" 초수정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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