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8화
같은 시각, 초씨 가문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초조해하고 있었다.
초수정이 보물 찾으러 숲속으로 갔다 오겠다는 편지만 남긴 채 집을 나가서는 한 달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으니.
후에 초씨 가문에서 그들이 자주 보물 찾으러 가는 곳에 많은 사람을 보내 수색하게까지 했지만 아무도 초수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 있는 거고.
"아빠, 걱정 말고 어서 출발해요!"
초씨 가문의 광장에서, 큰아가씨가 웃으며 앞에 서 있는 초용휘를 향해 말했다.
"수정이 얼마나 똑똑한 아이인데,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게다가 지금 누가 감히 우리 초씨 가문의 미움을 사려고 하겠어요, 우리가 복수할 거 뻔히 알면서? 그러니 수정이 지금 분명 어디에서 노느라 정신이 팔려 있을 겁니다."
"정말 그런 거였으면 좋겠구나. 내가 지금 제일 걱정인 건 수정이 섬도 별로 나간 적이 없다는 거야. 게다가 수정이는 도도하면서 또 단순하기 짝이 없어 나쁜 놈한테 낚인 게 아닌지 걱정이 되는 구나."
초용휘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속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의 세 딸이 전부 예쁘게 생겼으니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올해로 스물아홉에 이른 큰딸조차도 엄청 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데 막내딸은 더욱 말할 필요도 없었다. 깜찍 발랄한 아이는 표정 하나하나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런 아이가 집을 떠난 지 한 달도 넘었으니 아버지로서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초용휘의 말에 큰 아가씨도 많이 걱정되었지만 여전히 웃으며 초용휘를 위로했다.
"아버지도 참. 틀림없이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난 수정이를 믿거든요!"
"일단 떠나자꾸나.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
초용휘는 큰딸이 그를 위로하기 위해 그렇게 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덩달아 웃으면서 바로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비행 담요 한 장이 모두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 담요는 바람에 따라 점점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곧 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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