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486장

다음날 아침 일곱 시. 스타팰리스 별장, 진아연의 집의 초인종이 갑자기 울렸다. 진아연은 잠옷 차림으로 안방에서 나와 입구 쪽으로 갔다. 진아연은 인터폰으로 여소정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바로 문을 열어줬다. 결혼식을 금방 마친 여소정은 하준기와 해외 신혼여행을 떠났었다. 여소정은 진아연에게 한 달 동안 나가서 놀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제 막 2주 좀 넘었는데, 왜 벌써 돌아왔지? "아연아, 너 몸 정말 괜찮은 거니?" 여소정은 두 손에 선물을 가득 들고 들어왔다. "응, 괜찮아. 벌써 출근도 하고 있어." 진아연은 소정에게 실내화를 건네주며 말했다. "근데 왜 이렇게 일찍 돌아왔어?" 여소정은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기분이 별로여서! 가기 전에 분명히 그랬거든, 신혼여행인 만큼 가서 마음 놓고 실컷 놀다 오자고, 그런데 하준기 이 인간이 하루에 뭔 전화를 20 개 넘게 받고 난리야, 솔직히 나 그냥 이혼할까 해." 진아연은 따뜻한 물 한 잔을 건네주며 위로해 주었다. "진정 좀 해, 준기 씨가 이제 막 가족 사업을 물려받아 시작하는 거잖아, 여유를 좀 줘." "흥, 내가 여유을 안 준 것도 아니고, 결국은 자기가 업무 능력이 딸려서 그런 거 아니야, 아직까지도 일이라 하면 막 허겁지겁하고 그래." 여소정은 물 한 모금 마시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솔직히 난 가끔 너희들 같이 일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나도 야근 자주 해." 진아연은 여소정 옆에 다가가 앉았다. "가끔은 회사에서 다 못해서 집에 와서까지 일을 한다니까. 사업 막 시작했을 때, 마이크랑 엄청 자주 일하느라 밤 두세 시까지 못 자고 그랬어." 진아연의 위로에 여소정은 그나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아연아, 위로라도 고마워. 하준기가 그러는데 내가 가끔 억지 부린대. 실 틀린 말은 아니지, 그치?" "준기 씨가 진짜 그래?" 진아연은 듣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응, 하루 종일 빈둥빈둥 놀기만 할 뿐만 아니라 자기 일을 방해하기까지 한 대. 그러고는 너한테 좀 배우라고 하더라고, 네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