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2장
그대로 갚아 줘?!
진아연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아기가 상품도 아니고 어떻게 그대로 갚아 준다는 것인가? !
진아연의 얼굴에는 물음표로 가득했다. 박시준은 천천히 말을 이어서 했다. "너의 배로 애 하나 낳으면 돼! 살든 죽든 상관없어! 내 자식이면 돼!"
진아연은 떨리는 몸을 겨우 가누며 소리를 질렀다. "박시준 씨, 당신 미쳤어요?! 네?!"
예전에 처음 그가 박시준의 아이를 임신했을 때, 박시준은 경호원한테 데리고 가서 애를 지우라고 했었다!
다 잊은 건가? !
지금 와서 애를 낳아 달라고 한다? 박시준은 지금 진아연을 뭐로 보는걸까?!
장난감?
낳으라 하면 낳고, 낳지 말라하면 지우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래, 나 미쳤어!" 박시준의 붉은 눈에서는 화가 불타올랐다. "진아연, 나를 이토록 미치게 한건 바로 너야! 거짓말만 하는 못된 년! 너가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나를 농락했어! 내 인내심도 한계가 있어!"
진아연은 그가 뿜어내는 무서운 기운에 너무 두려워 숨조차 쉴 수 없었다.
그녀는 한걸음, 한걸음 뒤로 물러나다 소파에 주저앉았다!
"진아연,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너무 관대했어! 잘못을 했으면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게 맞아! 이 아이 너 무조건 낳아야 돼! 죽은 아이를 낳아도 상관이 없어!" 박시준의 말에는 더이상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다. "오늘부터 내가 필요하면 넌 반드시 나타나야 돼! 너가 내 아이 임신할 때까지!"
박시준은 진아연은 내려보았고 진아연은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두 손으로 소파 커버를 움켜쥔 진아연의 심장은 엄청 빠르게 뛰었다.
진아연은 아이를 낳아도 박시준이 제대로 대할 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싫어요! 낳고 싶으면 다른 여자 찾아가 낳아요!" 라며 반항을 했다.
"그렇게 못해! 이번에는 네가 세상 끝까지 도망쳐도 내가 다시 잡아올 거야!" 박시준은 진아연의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 "자유를 얻고 싶으면 두 가지 방법뿐이야! 죽든지, 내 아이를 낳든지! 그래, 죽는 게 더 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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