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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9장

박시준은 귀를 그녀의 곁으로 들이밀고 함께 들으려 했다. "제가 어떻게 ST그룹에 들어간지 알아요? 박시준은 저를 면접보자마자 바로 저를 채용했죠..." 휴대폰에서는 강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진아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휴대폰을 박시준에게 건네주었다. "강해 씨 목소리인 것 같아요, 당신도 한 번 잘 들어봐요." 박시준도 강해의 목소리인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휴대폰의 볼륨을 높였다. "강해 씨의 이력서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서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니면 다른 스킬이라도 있어요?" 우준미의 목소리가 전해왔다. 박시준은 진아연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건 우준미 목소리 같은데? 당신 비서랑 내 비서 사귀어?" 진아연은 휴대폰을 들고 박시준을 끌고 관중석에서 떠났다. 두 사람은 연회장에서 나와 조용한 곳을 찾아 오디오를 다시 재생했다. 곧바로 강해의 목소리가 나왔다: 제가 어떻게 ST그룹에 들어간지 알아요? 박시준은 저를 면접보자마자 바로 저를 채용했죠... 저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우준미: 강해 씨의 이력서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서 그런 거 아니에요? 아니면 다른 스킬이라도 있어요? 강해 씨, 저한테 좀 알려주실 수 있어요? 강해: 저의 이력서만 뛰어날 뿐만 아니라 능력도 아주 출중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박시준이 어떻게 저를 뽑았겠어요? 물론, 저를 도와주는 사람도 있었구요. 우준미: 누가 강해 씨를 도와줬어요? 그 귀인한테 감사 인사는 전했나요? 강해: 그 사람도 귀인은 아니에요! 그 여자도 저를 이용하려는 것 뿐이거든요! 너무 나쁜 사람이라 저도 그만 연락 끊으려구요. 앞으로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절대 그 여자와 어울리면 안돼요. 우준미: 그 사람이 누군데요? 이름 알려줄 수 있어요? 혹시나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엮이지 않을려구요. 강해: 아마 이름 들어보셨을 거예요. 강민이라고.... 이를 들은 박시준과 진아연은 안색이 어둡게 변했다. 강민과 강해가 서로 아는 사이일 줄은 예상도 못했다! 게다가 강해가 강민의 도움을 받고 회사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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