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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7장

마이크: 알아맞혀 봐요. 조지운은 맞추지 않고 그냥 전화를 걸었다. 마이크는 그의 성질이 점점 더 까칠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이랑 같이 왔어요?” 마이크가 전화를 받자 조지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이는 아직 학교 다니는데 어떻게 나랑 같이 돌아와요?” "그렇군요...... 진아연 씨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어요? 왜 갑자기 귀국한 거예요?” 조지운이 안경을 콧등까지 흘러내린 안경을 밀면서 말했다. "언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어요?” 마이크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아직 출근 전이죠? 그냥 오늘 휴가 내고...” "안 돼요. 오늘은 휴가를 낼 수 없어요. 대표님이 어젯밤 메일로 며칠 동안 일이 있어서 회사에 나가지 못한다고 하셨거든요.” 조지운이 말했다. ”대표님이 갑자기 이러시는 게 진아연 씨의 귀국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요?” "당신 대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아무튼 우린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하고 갑작스레 귀국한 거예요.” "그렇군요. 그럼 우연인가 보네요. 참. 진아연 씨는 이번에 귀국해서 며칠 머무른대요? 왜 귀국하기로 한 거예요?” 조지운이 시계를 힐끗 보고 나서 말했다. “지금 나올 수 있어요? 아침 사줄게요.” 지금 A국은 아침 7시도 되지 않았다. "지금 자고 있어요. 난 나가도 되는데 조금 피곤하니 당신이 여기에 와요. 내가 아침밥을 살게요.”” "그래요.” 약 30분 후 조지운이 스타팰리스 별장 부근에 있는 조식 가게에 도착했다. 마이크는 아침 식사를 주문했다. "오는 길에 성빈이 형에게 물었는데 대표님이 해외에 계시다네요.” 조지운이 말했다. “아연 씨가 지성이를 보고 싶어 한다면 오늘이 좋은 기회일 것 같아요.” "조지운, 당신 간첩이에요?” 마이크가 웃어버렸다. “예전에는 대표님에게 충심을 다하더니 왜 이렇게 변했어요? 당신 대표님이 당신이 지금 이러는 걸 알면 해고해버릴 수도 있다고요.” 조지운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난 진아연 씨와 친구거든요. 진아연 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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